국내축구 케인은 2골 넣었는데 … 호날두는 '유효슈팅 0'
북중미월드컵 간판 스타 희비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해리 케인이 환호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18일(한국시간)에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특급 공격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잉글랜드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은 멀티골을 성공시켜 자국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반면 포르투갈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득점은커녕 단 한 개의 유효 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하고 체면을 구겼다.
케인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L조 1차전에서 잉글랜드의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2골을 터트렸다. 전반 12분 노니 마두에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케인은 1대1로 맞선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의 멀티골과 함께 후반 주드 벨링엄, 마커스 래시퍼드의 연속골을 앞세운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를 4대2로 제압했다.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6골을 넣었던 케인은 2022년 카타르 대회 2골에 이어 이번 대회 첫 경기부터 2골을 터트리면서 월드컵 개인 통산 10골을 기록했다. 게리 리네커가 보유한 잉글랜드 선수 월드컵 최다 골(10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무엇보다 주장다운 헌신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최전방에 있다 공세에 몰릴 때는 수비에도 적극 가담했고, 후반 막판에는 몸을 사리지 않고 상대 공격을 막아내는 모습도 보였다. 케인은 "하프타임 때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지더라도 우리 방식대로 지자'고 말했고, 후반전에 선수들의 모습에서 그 메시지가 나타났다"며 동료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케인이 이날 멀티골을 성공시켜 득점왕 경쟁도 더 달아올랐다. 전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해트트릭을 기록해 3골로 선두에 오른 가운데, 케인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엘링 홀란(노르웨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호날두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콩고민주공화국과의 K조 1차전에서 침묵했다. 포르투갈의 주장 완장을 차고 원톱 공격수로 나선 호날두는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날 그는 슈팅 3개만 기록했고, 골문을 향한 유효 슈팅은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고개 숙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로이터연합뉴스
호날두의 침묵 속에 포르투갈도 답답한 경기를 치렀다. 전반 6분 만에 주앙 네베스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전반 추가 시간에 콩고민주공화국의 요안 위사에게 헤더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포르투갈은 5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선 콩고민주공화국과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호날두는 경기가 끝나자 스스로 실망한 듯 관중에게 인사도 하지 않고 가장 먼저 경기장을 떠났다. 호날두는 경기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가 원하던 출발이 아니었다. 고개를 들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적었다.
[김지한 기자]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해리 케인이 환호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18일(한국시간)에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특급 공격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잉글랜드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은 멀티골을 성공시켜 자국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반면 포르투갈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득점은커녕 단 한 개의 유효 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하고 체면을 구겼다.
케인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L조 1차전에서 잉글랜드의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2골을 터트렸다. 전반 12분 노니 마두에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케인은 1대1로 맞선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의 멀티골과 함께 후반 주드 벨링엄, 마커스 래시퍼드의 연속골을 앞세운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를 4대2로 제압했다.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6골을 넣었던 케인은 2022년 카타르 대회 2골에 이어 이번 대회 첫 경기부터 2골을 터트리면서 월드컵 개인 통산 10골을 기록했다. 게리 리네커가 보유한 잉글랜드 선수 월드컵 최다 골(10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무엇보다 주장다운 헌신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최전방에 있다 공세에 몰릴 때는 수비에도 적극 가담했고, 후반 막판에는 몸을 사리지 않고 상대 공격을 막아내는 모습도 보였다. 케인은 "하프타임 때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지더라도 우리 방식대로 지자'고 말했고, 후반전에 선수들의 모습에서 그 메시지가 나타났다"며 동료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케인이 이날 멀티골을 성공시켜 득점왕 경쟁도 더 달아올랐다. 전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해트트릭을 기록해 3골로 선두에 오른 가운데, 케인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엘링 홀란(노르웨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호날두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콩고민주공화국과의 K조 1차전에서 침묵했다. 포르투갈의 주장 완장을 차고 원톱 공격수로 나선 호날두는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날 그는 슈팅 3개만 기록했고, 골문을 향한 유효 슈팅은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고개 숙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로이터연합뉴스호날두의 침묵 속에 포르투갈도 답답한 경기를 치렀다. 전반 6분 만에 주앙 네베스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전반 추가 시간에 콩고민주공화국의 요안 위사에게 헤더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포르투갈은 5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선 콩고민주공화국과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호날두는 경기가 끝나자 스스로 실망한 듯 관중에게 인사도 하지 않고 가장 먼저 경기장을 떠났다. 호날두는 경기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가 원하던 출발이 아니었다. 고개를 들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적었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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