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전설의 50m 전력 질주 기억…손흥민 "나에게 갚을 차례"
[앵커]
우리와 멕시코의 인연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당시 독일의 발목을 잡아서 멕시코가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손흥민 선수가 멕시코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는데 그런 손흥민이 내일 멕시코의 골문을 노립니다.
조해언 기자입니다.
[기자]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 16강 진출의 기적은 다름 아닌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습니다.
조별리그 3차전 우리와 독일의 팽팽하던 0대0 승부.
김영권이 극적으로 균형을 깼고 손흥민은 50m 질주 골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 덕분에 멕시코는 스웨덴에 0대3으로 패하고도 기적적으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멕시코의 손흥민 사랑이 시작됐던 순간입니다.
그리고 8년 뒤 드디어 성사된 맞대결.
손흥민은 앞선 체코전에서 누구보다도 빠르게, 또 많이 뛰며 수비진을 뒤흔들었습니다.
순간 최고 속도는 시속 35km에 달했습니다.
손흥민이 만들어낸 빈틈 덕에 역전승이 가능했습니다.
역사적인 맞대결을 앞두고 멕시코와의 인연을 언급한 손흥민의 인터뷰도 다시금 화제입니다.
[손흥민/축구 대표팀 (2025년 8월) : 제가 무언가를 주었으니, 이제 여러분이 저에게 무언가를 돌려줄 차례입니다. 경기장에서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멕시코가 가장 사랑하는 손흥민, 하지만 손흥민의 발끝은 이제 멕시코를 겨눕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영상편집 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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