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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공 갖고 노는 이강인 막아야"…옛정 내려두고 꺼낸 '봉쇄책'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8 19:58 159 0

[앵커]

내일 멕시코 전에서 제자 이강인 선수와 스승 아기레 감독의 만남이 관심입니다. 아기레 감독은 '한국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이강인을 꼽았는데요. 아들 같은 제자의 성장을 기뻐하면서도, 이미 분석은 끝냈다며 반드시 막아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지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비에르 아기레/멕시코 대표팀 감독 : {한국팀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이강인.]

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아기레 멕시코 감독은 4년 전, 이강인과의 추억을 돌이켰습니다.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을 세계 정상급 선수로 키웠습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누볐고,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습니다.

[하비에르 아기레/멕시코 대표팀 감독 : 이강인은 매우 진지하고, 성숙해졌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니 저도 정말 기쁩니다.]

아기레 감독은 누구보다 제자를 잘 알기에, 이미 분석 또한 끝났다고 자신했습니다.

[하비에르 아기레/멕시코 대표팀 감독 : 이강인뿐 아니라 한국 전체에서 공을 빼앗아야죠. 이강인이 넓은 공간으로 패스를 잘 뿌리니까요.]

서로를 '친구'라고 부르며, 스스럼없이 끌어안는 사이.

이강인 또한 스승 아기레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승부 앞에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강인/축구 대표팀 : {아기레 감독님한테 한 마디만 좀 해주시면 안 돼요?} 없어요. 상대방인데요 뭐, 그냥.]

[하비에르 아기레/멕시코 대표팀 감독 : {이강인은 상대에게 특별히 할 말은 없다고 하던데요?} 그렇다면 저도요. 참을 수가 없거든요!]

서로를 향한 승부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이강인에게 이번 월드컵은 축구 인생의 스승 아기레 감독을 뛰어넘을 증명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TUDN RADIO']
[영상취재 장후원 영상편집 박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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