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다시 대한민국] 고개 숙인 호날두 / 지단 아들 울린 메시 / 엄마 만나는 보지냐
【 앵커멘트 】
북중미 월드컵 이모저모, 문화스포츠부 권용범 기자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질문 1-1 】
권 기자, 첫 번째 키워드 '고개 숙인 호날두'네요.
경기력이 영 시원치 않았나 본데요?
【 기자 】
네, 오늘(18일) 콩고와의 1차전에서 체면을 아주 제대로 구겼습니다.
풀타임을 뛰었지만, 슈팅 3개에 이마저도 모두 골문을 빗나가 유효 슈팅이 아예 없었거든요.
약체 콩고에 승점 3점은커녕 실점까지 하며 비긴 포르투갈.
자존심이 많이 상했는지, 호날두는 경기장을 먼저 떠나버리며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 질문 1-2 】
어제(17일) 팬들을 환호하게 했던 라이벌 메시와는 너무 다른 모습인데요?
【 기자 】
'축구 천재' 호날두에 늘 따라붙는 그 이름, '축구의 신' 메시죠.
둘이 나란히 출전하는 월드컵은 이번이 마지막인데요.
메시는 어제 알제리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사상 첫 6회 연속 월드컵 출전 대기록을 썼고요.
서른아홉 나이가 무색하게 해트트릭까지 작성하며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타이를 이뤘거든요.
오늘 호날두의 부진이 더 초라한 이유입니다.
【 질문 1-3 】
약체 콩고로서는 호날두를 완벽히 막고 역사적인 무승부를 기록한 거네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분위기, 영상으로 같이 보실까요.
마치 승리라도 한 것처럼 축제 분위기죠.
더 재미있는 건, 콩고 팬들이 호날두의 전매특허인 '호우 세리머니'를 따라하며 조롱을 한 겁니다.
호날두는 SNS에 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며 명예 회복을 다짐했습니다.
【 질문 2 】
그런데 메시가 울린 게 호날두뿐만이 아니라면서요.
프랑스의 축구 영웅 지단도 메시 때문에 속상해했다던데, 이건 무슨 일이죠?
【 기자 】
어제 메시가 3골을 폭격한 알제리 골키퍼가 바로 지단의 아들이었던 겁니다.
지단의 둘째 아들인 루카 지단은 턱뼈 부상으로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는데요.
하필 그 상대가 메시였던 거죠.
메시가 아들을 상대로 3골이나 몰아치는 장면을 관중석에서 지켜보면서 착잡했는지, 지단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 질문 3 】
아들의 월드컵 데뷔전을 망친 메시가 원망스러웠겠네요.
반대로 이번 대회 벼락스타가 된 카보베르데의 골키퍼는 최고 효자가 됐다고요?
【 기자 】
스페인의 화력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카보베르데의 기적'을 만들어낸 골키퍼, 보지냐 기억하시죠.
보지냐의 어머니는 미국 항공권과 비자 보증금을 마련하지 못해 아들의 눈부신 선방쇼를 집에서 텔레비전으로 지켜봐야 했는데요.
보지냐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이 점을 가장 안타까워하기도 했었죠.
그런데 이 사연을 접한 미국 정계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보지냐 어머니의 미국 비자를 발급해 준 겁니다.
덕분에 보지냐는 2차전 우루과이전부터는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활약을 펼칠 수 있게 됐습니다.
【 앵커멘트 】
아들 하나 정말 잘 뒀네요.
지금까지 권용범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김소민·김은진
화면출처 : X @OrtizSportsTV, 유튜브 @newscentraltoday
#MBN #북중미월드컵 #호날두 #메시 #지단 #보지냐 #권용범기자
북중미 월드컵 이모저모, 문화스포츠부 권용범 기자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질문 1-1 】
권 기자, 첫 번째 키워드 '고개 숙인 호날두'네요.
경기력이 영 시원치 않았나 본데요?
【 기자 】
네, 오늘(18일) 콩고와의 1차전에서 체면을 아주 제대로 구겼습니다.
풀타임을 뛰었지만, 슈팅 3개에 이마저도 모두 골문을 빗나가 유효 슈팅이 아예 없었거든요.
약체 콩고에 승점 3점은커녕 실점까지 하며 비긴 포르투갈.
자존심이 많이 상했는지, 호날두는 경기장을 먼저 떠나버리며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 질문 1-2 】
어제(17일) 팬들을 환호하게 했던 라이벌 메시와는 너무 다른 모습인데요?
【 기자 】
'축구 천재' 호날두에 늘 따라붙는 그 이름, '축구의 신' 메시죠.
둘이 나란히 출전하는 월드컵은 이번이 마지막인데요.
메시는 어제 알제리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사상 첫 6회 연속 월드컵 출전 대기록을 썼고요.
서른아홉 나이가 무색하게 해트트릭까지 작성하며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타이를 이뤘거든요.
오늘 호날두의 부진이 더 초라한 이유입니다.
【 질문 1-3 】
약체 콩고로서는 호날두를 완벽히 막고 역사적인 무승부를 기록한 거네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분위기, 영상으로 같이 보실까요.
마치 승리라도 한 것처럼 축제 분위기죠.
더 재미있는 건, 콩고 팬들이 호날두의 전매특허인 '호우 세리머니'를 따라하며 조롱을 한 겁니다.
호날두는 SNS에 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며 명예 회복을 다짐했습니다.
【 질문 2 】
그런데 메시가 울린 게 호날두뿐만이 아니라면서요.
프랑스의 축구 영웅 지단도 메시 때문에 속상해했다던데, 이건 무슨 일이죠?
【 기자 】
어제 메시가 3골을 폭격한 알제리 골키퍼가 바로 지단의 아들이었던 겁니다.
지단의 둘째 아들인 루카 지단은 턱뼈 부상으로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는데요.
하필 그 상대가 메시였던 거죠.
메시가 아들을 상대로 3골이나 몰아치는 장면을 관중석에서 지켜보면서 착잡했는지, 지단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 질문 3 】
아들의 월드컵 데뷔전을 망친 메시가 원망스러웠겠네요.
반대로 이번 대회 벼락스타가 된 카보베르데의 골키퍼는 최고 효자가 됐다고요?
【 기자 】
스페인의 화력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카보베르데의 기적'을 만들어낸 골키퍼, 보지냐 기억하시죠.
보지냐의 어머니는 미국 항공권과 비자 보증금을 마련하지 못해 아들의 눈부신 선방쇼를 집에서 텔레비전으로 지켜봐야 했는데요.
보지냐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이 점을 가장 안타까워하기도 했었죠.
그런데 이 사연을 접한 미국 정계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보지냐 어머니의 미국 비자를 발급해 준 겁니다.
덕분에 보지냐는 2차전 우루과이전부터는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활약을 펼칠 수 있게 됐습니다.
【 앵커멘트 】
아들 하나 정말 잘 뒀네요.
지금까지 권용범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김소민·김은진
화면출처 : X @OrtizSportsTV, 유튜브 @newscentral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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