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티비

스포츠 뉴스

국내축구 한국 '무궁화 유니폼' 입고 뛴다…멕시코 국민들 벌써 거리로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8 19:21 142 0

[앵커]

멕시코전까지는 이제 15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멕시코에는 잠시 뒤에 어둠이 걷히고 결전의 태양이 떠오르게 됩니다. 현장을 연결하겠습니다.

온누리 기자, 지금 이른 새벽이죠?

[기자]

네, 여기는 지금 새벽 4시입니다.

멕시코 시간으로 결전의 날이 밝은 건데요.

불과 두시간 전까지만 해도 길거리 차량들이 경적을 울리거나, 팬들이 '멕시코'를 외치면서 몰려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축제같은 분위기입니다.

우리 축구는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우리나라는 '무궁화'에서 영감을 받은 연보라색의 유니폼을 입습니다.

내일 우리 경기 주심은 우루과이의 테헤라 심판입니다.

평소 옐로카드를 지체없이 꺼내는 편인데 이런 심판의 성향을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고, 활용하느냐도 중요해졌습니다.

[앵커]

학생들 휴교령까지 내렸다 들었습니다. 멕시코 팬들, 응원전이 대단하죠?

[기자]

오늘 이곳 과달라하라엔 멕시코 유니폼을 입고 다니는 팬들을 정말 쉽게 볼 수 있습니다.

4만 8000석 정도의 입장권은 일찍 매진됐죠.

응원전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멕시코 대표팀이 묵는 숙소 앞에 다녀왔는데 호텔 앞엔 수백 명의 팬들이 모였습니다.

그 앞을 지나가자 '코리아'를 외치면서 환호도 해줬는데 "한국에 매운 멕시코 고추맛을 보여주겠다"는 노래도 불렀습니다.

말 그대로 축구로 불타는 멕시코인데요.

이에 맞서는, 우리 응원단도 가만 있을 순 없죠.

붉은악마와 우리 교민까지 2000명이 응원 리허설까지 펼쳤는데요.

그 현장을 전영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과달라하라의 상징인 대성당 앞 리베라시온 광장은 우리 응원단으로 물들었습니다.

[대한민국! 승리와 함께하리.]

300여 명의 '붉은 악마'는 응원가가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로 서로를 격려합니다.

[김도형/부산 부전동 : 생각지도 못하게 엄청난 많은 인파가 왔고, 우리 한국 사람들도 같이 와서 응원하니까 너무 기분이 좋고 내일 경기 더 잘 될 것 같습니다.]

붉은 악마의 강렬한 북소리와 열정적인 몸짓에 멕시코 홈팬들도 눈길을 떼지 못합니다.

[플로레스/멕시코 축구팬 : 사실 정말이지 이런 감정은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어요. 저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에요.]

우리 응원단의 뜨거운 함성이 선수들에게 닿는다면,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

체코전 역전 드라마처럼, 멕시코전도 기대가 넘칩니다.

[김진명/대구 감삼동 : 메시가 3골 넣은 거 보셨듯이 저희 손흥민 선수가 2골 넣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첫 골 누가 넣을 것 같아요?} 이강인! 이강인! 이강인! 이강인!]

4만8000 관중석 대부분은 멕시코의 초록 물결로 채워지겠지만, 붉은 악마와 교민을 포함한 우리 응원단 2000명은 뜨거운 결전의 현장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습니다.

[영상취재 김진광 영상편집 박인서]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