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속보] 이럴수가...타율 1위 도전! 이정후, 첫 타석서 홈런 폭발했던 투수 만나 ABS 챌린지로 삼진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번에는 상대 투수에게 악몽을 선사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1회 초부터 기회를 잡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첫 2타자가 범타로 물러났으나 맷 채프먼과 라파엘 데버스가 볼넷을 골라내며 2사 1, 2루 득점권 찬스를 얻었다.
이정후는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차례 연속 헛스윙을 날렸다. 현지 중계진은 "이정후가 2번 연속 헛스윙을 하는 걸 정말 오랜만에 본다"고 표현했다. 이후 4구째 볼을 지켜본 이정후는 5구 역시 참았다.
그러자 마이애미 포수 조 맥은 곧바로 ABS 챌린지를 시도했다. 선발 투수 레이크 바커의 시속 90.8마일(약 146.1km/h)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 존에 살짝 걸쳤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맥의 판단력은 정확했다. 올해 데뷔해 83%의 챌린지 성공률을 보유했던 그는 이번에도 챌린지에 성공했다. 슬라이더는 존을 살짝 걸친 뒤 밖으로 빠져나갔고, 심판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하면서 이정후는 삼진 아웃을 당했다.

이정후로서 이번 판정이 더 아쉽게 느껴지는 이유는 상대 투수 바커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25일 그는 바커를 상대로 9구 승부 끝에 시즌 2호 솔로 홈런을 날렸다.
올해 6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4 4홈런 26타점 OPS 0.803으로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이정후는 2번째 타석에선 반격을 노린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1회 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마이애미와 0-0으로 맞서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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