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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왜 호날두한테 패스 안 해?" 슈팅 3개 때리고도 무득점인데… 난데없이 동료들에게 향한 비판의 화살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20 07:42 43 0
<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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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해외 팬들이 포르투갈 동료 선수들을 비난하고 있다.

포르투갈 남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 18일(이하 한국 시간 기준) 콩고민주공화국(이하 콩고DR)을 상대로 한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K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FIFA 랭킹 5위로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결과였다.

사실 경기 초반에는 포르투갈의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 전반 6분 주앙 네베스의 헤더 선제골이 터지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후 전반이 끝날 때까지 포르투갈은 80%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단 한 개의 슈팅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결국 전반 추가시간 5분에 회심의 일격을 맞으며 동점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나 하프타임 이후 경기 흐름이나 양상이 바뀌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은 그렇지 않았다. 후반에도 같은 경기력이 이어졌고,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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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에서 포르투갈의 득점 기회 자체가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결정적인 세 번의 슈팅 기회를 잡았고, 도합 0.46의 기대 득점(xG) 값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가장 많은 슈팅을 시도했던 호날두였지만, 유효 슈팅조차 없었다. 세월의 흐름을 속일 수는 없는 모습이었다. 호날두가 그 찬스 중 한 개라도 마무리했다면 경기 결과는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경기 이후 호날두가 아닌 다른 포르투갈 선수들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에 따르면 브루누 페르난데스, 주앙 네베스, 비티냐 등 선수들의 최근 SNS 게시글에는 호날두와 관련된 수천 개의 메시지가 쌓였다. 내용은 주로 선수들이 호날두에게 공을 충분히 주지 않았다는 비판과 호날두를 더 존중해 달라는 요구였다.

특히 매체는 이 메시지의 다수가 포르투갈어가 아닌 영어로 쓰여 있다는 것을 근거로 호날두의 해외 팬들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현재 호날두는 월드컵과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본선 무대에서 10경기째 무득점으로 침묵 중이다. 그 문제가 호날두가 아닌 다른 선수들에게 있는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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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가장 큰 문제는 선수들이 아니라 마르티네즈 감독에게 있다는 비판도 있다. 2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네베스와 비티냐의 중원 조합과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와 같은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직전 감독직을 맡았던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잘못된 선임이었다는 지적이 월드컵 한 경기 만에 수면 위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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