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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개최국 미국 32강 진출 확정...'경고 7장' 혈전 끝에 호주에 2-0 승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20 07:15 44 0
전반 행운의 자책골 이어 쐐기골
후반 호주 공세에도 무실점 승리
멕시코 이어 개최국 토너먼트행1743697_1_0fe35a9f.webp20일(한국 시간) 오전 4시 미국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D조 2차전에서 미국 대표팀의 알렉스 프리먼이 호주 골기퍼와 수비 사이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기 위해 헤딩슛을 하고 있다. 시애틀=AFP 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미국(FIFA랭킹 17위)이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에 이어 조별예선 두 경기만에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미국은 20일(한국 시간) 오전 4시 미국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D조 2차전에서 호주(FIFA랭킹 22위)를 2-0으로 제압했다. 앞서 1차전 모두 승리한 두 팀이 만난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에서 미국이 승리하며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미국은 대표팀 주장이자 '에이스'인 크리스천 풀리식(AC밀란)의 부상 결장으로 공백이 우려됐다. 하지만 전반 11분, 이른 시간 나온 자책골로 미국은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플로리안 발로건(AS모나코)이 올린 낮고 빠른 크로스가 호주 수비수 캐머런 버지스(스완지시티)의 발을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미국은 지난 13일 파라과이와의 1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상대 자책골의 행운을 맞았다.

미국은 강한 전방 압박을 이어가며 전반 막판 쐐기포를 터뜨렸다. 전반 43분, 좋은 위치에서 얻은 프리킥을 약속된 패턴으로 패널티박스 바깥으로 밀어주자 세르지뇨 데스트(PSV 아인트호번)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수비를 막고 뜬 공을 알렉스 프리먼(비야레알)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처음에는 부심이 오프사이드로 선언했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1743697_2_bf51b4e2.webp20일(한국 시간) 오전 4시 미국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D조 2차전에서 호주 태표팀의 카메론 버지스가 자책골을 기록하고 있다. 시애틀=AFP 연합뉴스

후반 들어 호주는 교체 카드를 활용해 적극적인 반격에 나섰다. 후반 17분 크리스티안 볼파토(US 사수올로 칼초)의 슈팅은 골대를 넘겼고, 후반 40분 제이슨 게리아(알비렛스 니가타)의 결정적 슈팅은 미국 수비에 막혔다. 결국 미국 수비진은 홈 관중의 열정적인 응원을 받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양팀은 경고 7장(호주 4장·미국 3장)을 받는 혈투를 벌였다. 경기 점유율은 62%-38%, 슈팅 수(10-5)로 미국이 앞섰다. 기대 득점도 미국 1.3골, 호주 0.44골로 미국이 실리적 운영에 성공했다.

D조에서 가장 먼저 32강 진출을 확정한 미국은 오는 26일 튀르키예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뒀다. 현재 2승(승점 6)으로 D조 단독 선두로 3차전에서 무승부만 해도 자력 조 1위를 유지한다. 반면 1승 1패(승점 3점)이 된 호주는 마지막 파라과이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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