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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쓰러진 '유명 심판' 츠바이어… 동료 심판과 선수들 도움으로 해프닝에 그쳐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20 06:40 47 0
<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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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막판 심판이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20일(한국 시간) 오전 4시 미국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호주의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D조 2차전이 열렸다. 미국이 전반 11분 캐머런 버지스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앞서 나갔고, 이후 전반 4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알렉스 프리먼의 득점으로 2골 차 리드를 만들었다. 후반전에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리드를 지키며 2-0으로 승리했다. 그 결과 32강 토너먼트행을 확정 지었다.

전반전에 두 골 차로 앞서 나간 미국은 후반 들어 꽤 실리적인 운영을 택했다. 전반전에만 9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그중 2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며 1.21의 기대 득점(xG)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은 달랐다. 단 1개의 슈팅만을 시도하는 실리적인 선택을 내렸다. 그 와중에 점유율은 높게 유지하는, 앞서고 있는 팀이 보여줄 수 있는 이상적인 플레이였다.

그러다 보니 후반전 시간이 흐를수록 이미 승패가 굳어진 듯한 분위기였다. 게다가 미국은 대회 개최국인 만큼 수많은 관중이 승리를 확신하며 연신 'USA'를 외쳤다. 뒤지고 있던 호주의 상황은 달랐겠지만, 경기장 전체적으로는 별다른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 막판 흐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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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 만한 장면이 발생했다. 이 경기를 관장하던 펠릭스 츠바이어 주심이 그라운드 위에 드러누운 것이다. 다리에 근육 경련이 일어난 상황이었다. 부심이 달려와 근육을 풀어줬고, 대기심도 경기장에 들어와 츠바이어 주심에게 회복용 식품을 건넸다.

꽤 오랜 시간 누워있던 츠바이어 주심은 다시 일어나 남은 경기를 소화했다. 이미 후반 추가 시간으로 접어들었고 승부의 추도 기울어 있었기 때문에, 이 해프닝이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경기는 별다른 특이 사항 없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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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독일 국적의 츠바이어 주심은 축구 팬들에게 매우 익숙한 심판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UEFA(유럽축구연맹) 주관 주요 경기에 단골로 배정된다. 다만 팬들의 여론은 그다지 좋지 않다. 과거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었음에도 내부 고발자라는 이유로 가벼운 처벌을 받는 데 그친 인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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