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체코의 희망은 멕시코 지옥에 있다" 벼랑 끝 체코의 남아공전 득점자 사딜레크, "해낼 수 있다고 …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남아공전에서 체코에 선제골을 안기고도 팀이 승리를 얻지 못해 상심한 체코 미드필더 미할 사딜레크가 멕시코와 최종 승부를 앞두고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사딜레크가 속한 체코는 19일 오전 1시(한국 시각) 미국 애틀란타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그룹 2라운드 남아공전에서 1-1로 비겼다. 체코는 전반 6분 사딜레크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으나, 후반 38분 테보호 모코에나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내주며 승리를 놓쳤다.
이에 따라 체코는 대회 개막 후 1무 1패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2연승을 달리며 A그룹 1위를 확정한 멕시코를 상대로 최종 승부를 벌여야 한다.
멕시코 매체 <아스 멕시코>에 따르면, 사딜레크는 아직 희망이 남아 있다면서도 멕시코 팬들의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서 싸워야 한다는 점을 거론하며 다가오는 경기를 '지옥'으로 규정해 시선을 모았다.

사딜레크는 "다음 상대는 멕시코다. 그래도 우리는 아직 살아 있다. 반드시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가야 하며, 그렇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면서도 "멕시코는 홈에서 경기하고 엄청난 응원을 받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지옥 같은 환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홈 팀이라는 이점이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과거에도 체코 대표팀으로서 수많은 중요한 경기를 치러왔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환경 속에서도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절대 굴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체코가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이뤄내려면 일단 사딜레크가 규정한 '지옥'인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열리는 멕시코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어쩌면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고비를 맞이한 체코가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에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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