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아이티 얕보면 큰일 난다"… 안첼로티의 경고, "여기는 월드컵, 이미 정해진 결과는 없다"…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잠시 후 격돌할 아이티에 대해 절대 얕볼 수 없는 상대라고 규정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20일 오전 9시 30분(한국 시각)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C그룹 2라운드에서 아이티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1차전서 모로코에 1-1로 비기며 기대 이하의 스타트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브라질은 이번 아이티전에서는 승점 3점을 쌓고 1차 목표인 32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브라질의 이번 상대 아이티는 객관적 전력상 두세 수 아래로 평가된다. 그러나 아이티는 지난 스코틀랜드와 대결에서 상당히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0-1로 지긴 했지만, 상대가 마지막 휘슬까지 승리를 장담할 수 없도록 했다. 브라질과 격차는 더욱 크지만, 투쟁심 하나만큼은 확실하다는 걸 보여준 아이티였다.
그래선지 안첼로티 감독은 이 아이티전을 절대 가볍게 보지 않는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 에스포르치>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 팀은 만족하지 못했다. 시작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전반전이 그랬다. 내일은 다른 경기가 될 것이고, 더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티와 스코틀랜드의 경기는 매우 팽팽했다. 아이티는 뛰어난 신체 능력을 보여줬고 매우 조직적인 팀이다. 명확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장신 공격수도 보유하고 있다"라며 "그들은 좋은 축구를 한다. 자신들만의 스타일도 갖고 있다. 다른 모든 팀들처럼 존중해야 할 상대다. 여기는 월드컵이다. 모든 팀이 엄청난 동기부여를 안고 뛰고 있다. 이미 결과가 정해진 경기는 없다. 모든 경기는 균형이 맞춰져 있고 경쟁력이 높다"라고 상대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아이티전에서 몇몇 포지션에 변화를 예고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이 출전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경기 속 균형을 찾아야 하며 패스 실수를 줄여야 한다. 충분히 그렇게 할 능력이 있다. 그리고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지난 모로코전에서 출전한 선수들의 전반적인 경기력이 경기 후 논란이 됐었고, 이에 대한 수정 작업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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