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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야구 '32G 10홈런' 아데를린 없어서 아쉽다? 카스트로 이렇게만 하면 문제 없겠네…'복귀 첫 홈런+3안타' 11득점 대승 견인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20 05:11 13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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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이런 타격감을 계속 보여줄 수만 있다면 KIA 타이거즈도 아쉬움은 없을 것 같다.

KIA 해럴드 카스트로는 19일 경기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2회 첫 타석부터 KT 선발 오원석의 초구를 노리고 있었다는 듯 통타했다. 우중간을 향해 큰 포물선을 그린 타구는 그대로 담장을 넘어 돌아오지 않았다. 시즌 3호 홈런이자, 부상 복귀 후 2경기 만에 나온 첫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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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의 맹타는 이제 시작이었다. 3회 초 2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날리며 기회를 이어갔고,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 윤도현의 2타점 적시타가 더해지며 득점도 올렸다. 5회 3번째 타석은 헛스윙 삼진.

7회에 적시타를 추가했다. 2사 1, 2루에서 좌완 전용주를 상대로 우전 안타로 2루에 있던 박재현을 불러들였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사 1, 3루에서 유격수 병살타를 치는 듯했지만, 1루까지 전력으로 뛴 결과 비디오 판독 끝에 판정이 뒤집히며 타점을 늘렸다.

곧바로 대주자 김민규와 교체되며 카스트로는 일찍 경기를 마쳤다. 카스트로의 맹활약 속에 KIA는 11-3 대승을 거두며 연승을 3경기로 늘렸다.

이날 3안타 경기를 펼치며 카스트로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78 3홈런 19타점 OPS 0.768이 됐다. 전날(18일) 부상 복귀 후 첫 경기부터 안타 2개를 날리며 건재함을 알렸는데, 2경기 만에 홈런포까지 가동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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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지난해 35홈런을 날렸으나 컨택과 클러치 상황에서 심각한 약점을 보이던 패트릭 위즈덤(시애틀 매리너스)과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그 대신 영입한 선수가 카스트로다. 중장거리 좌타자라는 점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술타네스 데 몬테레이)를 연상케 했다.

하지만 시즌 초 활약은 실망스러웠다. 개막 후 첫 3경기에서 내리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웠지만, 4월 들어 타율 0.200(75타수 15안타) 1홈런 12타점 OPS 0.538이라는 실망스러운 타격만 선보이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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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부상 대체 선수로 영입된 아데를린 로드리게스(토로스 데 티후아나)가 32경기에서 타율 0.264 10홈런 31타점 OPS 0.862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카스트로의 교체를 요구하는 여론도 높아졌다.

낮은 출루율 때문에 OPS 등 세부 지표는 지난해 위즈덤과 비슷해 보이지만, 득점권에서 타율 0.355(31타수 11안타) 4홈런 OPS 1.206으로 '해결사'의 면모를 선보였기 때문에 팬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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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데를린이 개인적인 가족 사정을 이유로 계약 연장을 포기하고 멕시코 리그로 돌아가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결국 부상을 털고 돌아올 카스트로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게다가 KIA는 아데를린이 떠난 후 4경기에서 도합 10득점에 그치며 공백을 뼈저리게 느꼈다. 이런 상황에서 카스트로마저 부진하면 아데를린을 그리는 팬들의 목소리가 커졌을 것이라고 쉽게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카스트로는 복귀 후 예전의 부진은 잊으라는 듯 2경기에서 홈런 포함 5개의 안타를 날리며 펄펄 날기 시작했다. KIA도 카스트로가 돌아온 후 단 2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 시너지 효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팬들의 기대감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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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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