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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WC 멕시코전] 홍명보호, 공격 카드 총동원에도 무득점… 조규성 헤더도 랑헬 선방에 막혔다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9 12:04 99 0
<베스트일레븐> 임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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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실점 이후 교체 카드로 분위기 전환을 노렸으나 아쉽게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19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2라운드 대한민국-멕시코전이 킥오프했다. 아쉬운 패배였다. 한국은 후반 5분 루이스 로모에게 실점했고, 끝내 그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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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 이후 홍명보 감독은 곧바로 변화를 택했다. 후반 12분 손흥민을 빼고 오현규를 투입했다. 동시에 이재성을 대신해 황희찬을 넣었다. 최전방과 측면에 모두 변화를 주며 공격의 힘을 끌어올리겠다는 선택이었다.

오현규는 최전방에서 버텨주는 역할을 맡았다. 멕시코 수비수들과 공중볼 경합을 벌였고, 등지는 움직임으로 동료들이 올라올 시간을 벌었다. 기존과 다른 형태의 최전방 자원이었다. 한국은 오현규를 활용해 보다 직접적인 공격 전개를 시도했다.

황희찬은 좌우 측면과 중앙을 오갔다. 설영우와 연계 플레이를 시도하며 멕시코 수비 간격을 흔들려 했다. 공을 잡았을 때는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전진을 노렸다. 후반 33분에는 수비 지역에서 센스 있는 드리블로 압박을 벗겨낸 뒤 측면 전개로 공격의 활로를 찾기도 했다.

이후 후반 25분 설영우와 김문환을 빼고 양현준과 엄지성을 투입했다. 좌우 윙백 자리에 공격 성향이 강한 자원을 넣으며 승부수를 던졌다. 측면에서 더 많은 숫자를 만들고, 멕시코 수비를 뒤로 물러서게 하려는 의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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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은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뒤 공간으로 파고드는 오현규를 향해 침투 패스가 연결됐고, 오현규는 이를 받아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다.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교체 투입 선수들이 만든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후반 30분에는 백승호가 빠지고 조규성이 들어갔다. 한국은 전방에 조규성과 오현규를 동시에 배치하며 높이와 힘을 더했다. 측면에서는 황희찬, 양현준, 엄지성이 계속해서 활로를 찾았다. 홍명보호는 실점 이후 교체 카드로 공격 구조를 바꾸며 동점골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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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투입 선수들이 만든 결정적 장면도 나왔다. 후반 41분 오른쪽 측면에서 엄지성이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문전으로 쇄도하던 조규성을 향해 정확히 향했다. 조규성은 강력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라울 랑헬 골키퍼가 감각적인 선방으로 막아냈다. 홍명보 감독의 교체 카드가 효력을 발휘할 뻔한 순간이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엄지성과 조규성 조합이 한 번 더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엄지성이 빠르게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공은 다시 조규성을 향했다. 조규성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교체 투입된 두 선수는 경기 막판까지 멕시코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한국은 끝내 멕시코 골문을 열지 못했다. 홍명보호는 실점 이후 공격 카드를 총동원했지만, 결정적 한 방이 부족했다. 경기는 한국의 0-1 패배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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