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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마줄스호에서 첫선 보이는 여준석 "깔끔한 플레이를 하고 싶다"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9 07:11 14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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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진천, 이동환 기자] 여준석이 마줄스호에서 또 한 번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1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소집, 오는 7월 3일과 6일에 고양에서 열리는 대만, 일본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윈도우3 맞대결에 대한 준비를 시작했다.

지난 윈도우2에서 대만, 일본을 상대로 원정에서 모두 패배한 한국. 현재 B조 2위(2승 2패)에 올라 있는 한국은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서 이번 윈도우에서 최소 1승 1패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다행히 시즌 중 소집돼 급히 호흡을 맞춰야 했던 윈도우2와는 상황이 다르다. 경기를 한 달여 앞두고 일찌감치 모인 대표팀은 진천에서 담금질을 이어가는 중이다. 마줄스호의 진짜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다.

특히 지난 윈도우2에 합류하지 못했던 여준석(시애틀대)은 이번 윈도우3에서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과 함께 처음 호흡을 맞춘다. 하윤기의 부상으로 윈도우2에서 빅맨진에 큰 공백을 경험했던 대표팀으로서는 여준석의 합류가 너무나 반갑다.

여준석은 "아직까진 컨디션을 올리는 중인 것 같다. 오랜만에 형들을 또 만나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보니 너무 좋기도 하고, 새로운 친구들이 많은 것 같다. 막내 3명(문유현, 강성욱, 에디 다니엘)은 나와 함께 호흡을 맞춰보지 않았던 친구들이라 너무 기대되고, 항상 볼 때마다 너무 재밌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시즌 중 수술을 받은 하윤기는 이번 윈도우3에 결장하고 이현중 또한 NBA 서머리그 도전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게 됐다. 돌아온 여준석의 역할이 중요하다.

여준석은 "(윈도우2 때는) 저보다는 윤기 형의 빈자리가 더 컸다"며 "이번에 또 현중이 형이 가게 되어서 너무 아쉽긴 한데, 그래도 이겨야 한다. 현중이 형이 돌아오기 전까지 또 우리가 그 위치에 자리를 만들어 놔야 한다. 최대한 열심히 버텨보겠다"고 다짐을 드러냈다.

마줄스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부분에 대해서는 "합류 초반에는 제가 많이 헤맸었다. 감독님이 주문하시는 어떤 부분인지 제가 명확하게 이해를 못 해서 감독님이랑 따로 1대1로 미팅도 했었고, 질문도 많이 했었다. 제가 골밑으로 파고드는 플레이를 많이 하다 보니 수비가 몰리는 경향이 있는데, 그때 패스를 해서 외곽에 있는 형들을 좀 살려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그걸 지금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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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의 NBA 서머리그 도전에 대해서는 "너무 자랑스럽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여준석은 "학기를 마무리하던 중이라 소식을 좀 늦게 들었는데, 얘기 듣자마자 너무 기뻤다. 그래서 대표팀에 와서 엊그저께도 관련 이야기를 하면서 너무 축하한다고, 길 좀 열어달라고 농담도 했다. 이번에 너무 잘 되었으면 좋겠다. 형이 얼마나 노력했는지도 알고, 형 스스로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제가 따로 조언할 만한 건 없고 그냥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본인의 플레이를 더 발전시키키고 싶다는 각오도 전했다.

그는 "작년 경기까지만 보더라도 무리한 플레이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가장 깔끔하게 하고 싶다. 아무것도 욕심내지 않고 그냥 팀에 도움이 될 만한 것만 하는 선수로 이번 여름을 치르고 싶다. 너무 잘하는 형들만 모여서 제가 뭘 주도할 건 아닌 것 같고, 그냥 팀을 살려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 = 이동환 기자,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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