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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고양에서 2승 노리는 MVP 이정현 "농구월드컵에 나가고 싶다"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9 07:32 13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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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진천, 이동환 기자] 대표팀의 메인 핸들러 이정현이 대만-일본전 승리를 노린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1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소집, 오는 7월 3일과 6일에 고양에서 열리는 대만, 일본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윈도우3 맞대결에 대한 준비를 시작했다.

바쁜 시즌을 보냈던 MVP 이정현에게도 중요한 기회다. 이정현은 소속 팀 소노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비시즌을 맞이했다.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고 소노를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시즌이 끝난 후 짧은 휴식을 취한 이정현은 이제 대표팀에 합류해 또 다른 무대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정현은 "챔피언 결정전이 끝나고 3주 쉬다가 들어왔는데 처음에는 되게 힘들었다. 개인적으로 웨이트나 재활을 했어도 뛰는 농구를 안 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힘들었지만, 지금 대표팀 훈련 스케줄이 운동할 때는 확실하게 하고 휴식도 확실하게 주는 편이라 회복이 잘 되고 있다. 한 일주일 좀 넘게 지났는데 생각보다 조금씩 컨디션이 잘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고 현재 컨디션을 설명했다.

마줄스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이정현. 메인 핸들러 입장에서 경기를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다는 것이 큰 도움이 될 터.

"확실히 지난 윈도우2 때보다 선수들의 손발이 맞아간다는 게 느껴진다. 그때는 감독님의 새로운 농구 패턴이나 수비를 점검할 새도 없이 하루 만에 모든 패턴을 알려줘서 외워서 해야 하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스텝 바이 스텝으로 필요한 부분을 하나씩 추가해가면서 5대5 게임도 많이 하고 서로 컨디션도 잘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현중이 NBA 서머리그 도전으로 인해 이번 윈도우3에 빠지게 됐다. 이현중과 대표팀의 원투 펀치를 이루고 있는 이정현으로서는 또 다른 미션이 생겼다.

이정현은 "그래서 마줄스 감독님이 핸들러들에게 더 책임감을 가지고 감독님의 지시나 패턴을 잘 따라 달라고 주문하신다. 상대의 수비 약점을 공략할 수 있는 패턴을 미리미리 잘 캐치해서 플레이하라고 항상 강조하신다. 제게는 항상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주문하시기 때문에, 이번에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준비하는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윈도우2에서 대만, 일본을 상대로 원정에서 모두 패배한 한국. 현재 B조 2위(2승 2패)에 올라 있는 한국은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서 이번 윈도우3에서 최소 1승 1패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번 윈도우3가 모두 홈에서 열린다는 점. 심지어 경기장은 이정현의 소속 팀인 소노의 홈 구장 고양 소노 아레나다.

이에 대해 이정현은 "(경기가 열리는 곳이) 진짜 홈이다"라며 웃어보인 뒤 "집도 바로 앞이고 소노 호텔도 바로 앞이라 재미있을 것 같다. 불과 한 3주 전에 챔피언 결정전이 끝나서 적어도 제 마음 안에는 그때의 열기가 아직 남아 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기대가 많이 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윈도우3의 목표에 대해서는 "당연히 2승을 거두는 것이 목표다. 윈도우 4, 5, 6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농구월드컵에 나가는 게 목표고,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홈에서 하는 만큼 꼭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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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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