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티비

스포츠 뉴스

국내축구 남아공 감독 “한국, 90분 내내 뛰는 규율 잡힌 팀…힘든 싸움될 것”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9 07:26 122 0
1696691_1_000f5cc4.webp테보호 모코에나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기뻐하는 남아공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과 맞붙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의 휴고 브로스 감독이 한국을 조직력이 뛰어나고 활동량이 엄청난 팀으로 평가하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브로스 감독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멕시코와 체코의 중간쯤에 위치한 팀”이라며 “동양 팀들의 특성이기도 한데, 굉장히 규율이 잘 잡혀 있다”고 말했다.

남아공은 이날 체코와 1-1로 비기며 지난 12일 멕시코와의 개막전 패배(0-2 패) 이후 대회 첫 승점(1점)을 획득했다. 전반 초반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전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남아공은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남아공은 오는 25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한국을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브로스 감독은 한국전에 대해 “또 한 번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체코전과는 다른 형태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오늘 체코를 상대로는 피지컬 때문에 고전했다면, 한국을 상대로는 조직적인 규율과 맞서 싸워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의 강인한 체력과 기동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피지컬적인 부담도 클 텐데, 이는 힘(파워) 때문이라기보다는 압도적인 활동량 때문”이라며 “한국 선수들은 마치 건전지를 끼운 것처럼 경기 시작부터 90분 내내 지치지 않고 뛰어다녀 공략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 대표팀의 주요 전력에 대해서는 “체코전을 봐도 그렇고 한국에는 좋은 기량을 가진 핵심 선수들이 몇 명 포진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위협적으로 느낀 특정 선수를 지목해달라는 질문에는 “기자회견에서 상대 선수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내가 특정 선수를 칭찬하면 한국 감독도 이를 듣고 대비하지 않겠나. 답변하기 어려움을 이해해달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브로스 감독은 이날 체코전 경기력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전반 시작 직후 잠시 집중력이 흐트러졌던 순간을 제외하면 매우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며 “후반전에는 줄곧 체코 진영을 압박했고, 체코는 장신 선수를 겨냥한 롱볼 밖에는 구사하지 못했다. 우리가 더 나은 결과를 얻었어야 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오늘 보여준 경기력을 다음 경기에서도 재현할 수 있다면, 충분히 다음 라운드(16강)에 진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한국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1696691_2_05c416aa.webp체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 마치고 기자회견 하는 휴고 브로스 남아공 감독 [연합뉴스]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