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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야구 선발 마스크 또 쓸까…손성빈 컨디션에 달렸다 롯데, 키움과 3연전 둘째날 안방마님에 관심 [MD고척]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20 13:13 97 0
1756978_1_c71cdad1.webp1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롯데 최준용과 박건우가 2-1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송일섭 기자

[마이데일리 = 고척 류한준 기자]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뒤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프로 2년 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박건우(포수)가 기회를 얻고 있다.

포구 도중 상대 타자가 휘두른 배트에 미트를 낀 왼손이 부딪히는 바람에 통증이 있는 팀 동료 손성빈(포수) 때문이다. 손성빈은 포구와 송구는 가능한데 타격에서 불편함이 아직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이런 이유로 지난 18일 SSG 랜더스전과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박건우를 먼저 내보냈다. 그는 선발 마스크를 쓰고 두 경기를 뛰었다.

키움전에선 올 시즌 1군 경기에서 첫 안타도 쳤다. 김 감독이 퓨처스(2군)에 있던 포수들 중 1군 경험이 가장 많은 정보근을 대신해 박건우를 콜업한 이유는 있다.

공격에 좀 더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박건우는 콜업 전까지 퓨처스리그에서 30경기에 나와 타율 0319(72타수 23안타) 11타점을 기록했다. 반면 정보근 12경기 타율 0.154(26타수 4안타) 2타점에 그쳤다.

1756978_2_774fc3d5.webp1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롯데 박건우가 5회초 1사에서 안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송일섭 기자
1756978_3_49370285.webp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 - LG 트윈스 경기. 경기 전 롯데 김태형 감독이 관중석을 바라보고 있다./곽경훈 기자

그래도 포수에겐 수비력이 우선시된다. 현역 선수 시절 포수로 KBO리그에서 12시즌을 뛰었고 '수비형 포수'로 한자리를 차지했던 김 감독이 보기에도 그렇다.

김 감독은 19일 경기에 앞서 박건우에 대해 "생각보다 잘하고 있다"며 "송구 능력도 좋아졌다"고 언급했다. 박건우는 18일 SSG전에서 7회말 안상현의 2루 도루를 저지했다.

손성빈의 컨디션이 전날과 비교해 더 나아졌다면 20일 키움전에서는 그가 다시 선발 마스크를 쓸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박건우에게 출전 기회가 사라진 건 아니다.

선발에서 제외된다고 해도 경기 후반 교체로 나올 가능성도 충분해서다. 선발이든 백업이든 박건우에겐 이런 경험이 포수로 1군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는 자영분이 된다. 아직까지는 자리가 보장된 건 아니지만 1군에서 소중한 경험을 쌓고 있는 박건우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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