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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세계 최초 재택근무 국가대표냐" 부상에 우는 네이마르 2G 연속 결장, 브라질 대통령도 씁쓸 농담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20 10:55 121 0
1752743_1_bf54abd5.webp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부상 악령을 떨치지 못하고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연이어 결장하고 있는 네이마르를 향해 브라질 대통령도 아쉬움을 표현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20일(한국시간) 종아리 부상 여파로 모로코와의 월드컵 1차전(1-1 무승부)을 건너뛰었던 네이마르가 같은 날 열린 아이티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도 전격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부상 회복 속도가 더뎌 이번 원정 명단에 아예 이름을 올리지 않고 베이스캠프에 잔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 네이마르의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합류 과정은 그야말로 드라마틱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은 줄곧 '100%의 몸 상태'를 선발 기준으로 강조해 왔고, 한동안 잔부상에 신음하던 네이마르는 최종 명단 발탁이 불확실한 상태였다. 하지만 친정팀 산투스로 복귀해 눈물겨운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성공했고, 결국 안첼로티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네이마르는 명단 발표 당시 눈물을 펑펑 흘리기도 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대표팀 소집 직전 또다시 악재가 터졌다. 산투스 측에서 "네이마르의 오른쪽 종아리에 2mm 크기의 경미한 부종이 발생했다"라고 발표한 것이다. 구단은 대회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네이마르의 발목을 늘 잡던 잔부상은 결국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또 문제가 됐다. 1차전 모로코전에 이어 2차전 아이티전까지 원정길에 동행하지 못할 정도로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았다.

에이스가 무대를 뛰지 못하고 시청자 신세로 전락하자,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아쉬움을 표현했다. 매체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금요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한 병원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어린아이에게 "네가 생각하기에 어떤 브라질 선수가 축구를 가장 잘하니?"라고 다정하게 질문을 건넸고, 아이는 망설임 없이 "네이마르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룰라 대통령은 "네이마르는 전 세계 축구선수 중 최초로 '재택근무'를 하라고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모양이다"라고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스웨덴 혹은 스코틀랜드와의 최종전에서나 복귀 가능성이 타진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다.

1752743_2_94c1c589.webp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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