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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日 큰일났다...'월드컵 도중 경질→튀니지 소방수 부임' 르나르 감독, "일본에 설욕할 것, 준비 끝났어"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20 10:35 131 0
1752117_1_867c911b.webp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월드컵 도중 튀니지 소방수로 부임한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일본을 향한 설욕을 다짐했다.

튀니지는 21일 오후 1시(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 위치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일본을 상대한다. 튀니지는 직전 스웨덴 상대로 1-4 대패하면서 32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고, 네덜란드와 비긴 일본은 조 2위에 위치해 있다.

네덜란드, 일본, 스웨덴과 한 조에 속한 튀니지는 사실상 '죽음의 조'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1차전에서 네덜란드와 2-2로 극적으로 비긴 일본이 조 2위에 위치했지만, 스웨덴에 1-4로 완패를 당한 튀니지는 이번 경기마저 패한다면 사실상 32강 진출이 무산되는 절체절명 위기에 처했다.

앞서 튀니지는 지난 15일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5로 무기력한 대패를 당했다. 팀 분위기가 한순간에 최악으로 침체되면서, 월드컵 본선 무대 도중 단 한 경기 만에 사브리 라무시 감독을 곧바로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1752117_2_fc68dc33.webp사진=튀니지 축구협회

소방수로 투입된 인물은 '명장' 르나르 감독이었다. 그는 국제 무대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고, 아시아와 아프리카 축구에서도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잠비아와 모로코를 이끌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을 두 차례나 제패했으며,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지휘해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2-1로 꺾는 역사적인 '루사일의 기적'을 연출하기도 했다..

일본 언론과 대표팀은 르나르의 튀니지 부임 소식에 즉각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르나르 감독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당시 사우디아라비아를 이끌고 일본과 한 조에서 싸우며 일본 축구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대회 도중 전술의 색깔이 완전히 바뀌는 사령탑을 마주하게 되면서 당혹스러운 심정이다. 

일본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르나르 감독은 "내일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다. 짧은 시간이지만 팀은 철저하게 준비를 마쳤다. 훌륭한 전력을 갖춘 일본에 맞서기 위해서는 팀이 하나로 뭉쳐 완벽한 플레이를 펼쳐야 하며, 엄청나게 강한 결의를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1752117_3_66400dd2.webp사진=게티이미지

이어 "2차전에서 반드시 설욕을 다짐하겠다. 짧은 시간 지켜본 튀니지 선수들은 현재 의욕적이고 결의에 찬 상태다. 개개인이 경기장에서 얼마만큼의 기여를 해야 하는지 선수들 전원이 이해하고 있다"라며 일본 상대로 자신감을 보였다.

최근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다크호스' 일본을 향한 경계심도 잊지 않았다. 르나르 감독은 "매우 훌륭하고 규율이 잘 잡힌 일본 팀을 상대하려면 평소 이상의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선수들에게 인지시켰다. 강력한 일본에 맞서 싸우기 위해서 우리 팀의 결속력은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라며 조직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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