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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시련 딛고 절친과 함께 명예회복 노린다! KT 문성곤 "성현이 형이랑은 눈빛만 봐도 아는 사이죠"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9 08:50 13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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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수원, 이종엽 기자] 몸과 마음 모두 혹독했던 지난 시즌을 뒤로 하고 문성곤이 절친 전성현과 함께 다시 대권에 도전한다. 

수원 KT 소닉붐이 본격적인 비시즌 훈련에 돌입했다. KT는 지난 8일부터 선수단을 소집했고 2주차 훈련에 접어든 상황이다. 2025-2026시즌 7위로 마감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KT지만 착실한 전력 보강과 담금질을 통해 다가올 시즌에는 대권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비시즌 KT는 전성현과 서민수를 품에 안으며 외곽 라인을 보강한 바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 선수들의 복귀다. 지난 시즌 내내 KT는 김선형, 하윤기, 문정현, 조엘 카굴랑안 등이 부상으로 신음했고 그러면서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KT에서 가장 이를 갈고 있는 선수는 따로 있다. 명예회복을 노리는 문성곤이 그 주인공. 지난 시즌 내내 발목 부상으로 고생했던 문성곤은 비시즌 기간 동안 수술을 받았고 수술 후 9주차에 돌입하는 현재,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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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훈련 후 만난 문성곤은 "보시다시피 잘 걸어 다니고 있고 수술한 것이 처음이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지만 몸도 많이 좋아졌고 마인드나 멘탈도 많이 좋아진 상황이다."

"수술하기 전에는 못하던 동작들이 있다. 계단을 한 발로 걸어 올라가는 것이나 언덕을 평지 걷듯 하는 동작을 잘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회복하는 단계에서도 그러한 동작들이 잘 된다. 개인적으로는 속이 시원한 느낌이기도 하다. 다리를 절지 않고서 산책을 할 수도 있고 수술한 지 2달이 조금 넘은 상황이지만 회복세가 꽤 빠른 것 같다"라고 몸 상태를 전했다. 

KT는 최근 트레이닝 파트에 보강을 했다. KT 선수들의 부상이 많기도 하지만 새로운 트레이너들의 합류는 문성곤의 재활 훈련에도 특히 큰 도움이 될 터. 

문성곤은 "헤드 트레이너님이 계셨지만 그 분이 홀로 코트 훈련하는 선수들도 봐야 하고 재활조 선수들도 봐야하니 집중력이 분산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트레이너 형님께서 오셔서 체력 파트를 맡아주고 계시고 재활조에는 또 따로 집중해서 봐주시고 있어서 소중한 시간을 잘 쓰고 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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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이 데뷔 10년 차였던 문성곤이다. 하지만 그는 좋지 못한 몸 상태를 보였고 팀 역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문성곤 개인적으로는 5년 만에 봄농구에 나서지 못했던 시즌이었다. 그러면서 저조했던 문성곤의 활약에 많은 이들이 질타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가올 2026-2027시즌은 다르다. 문성곤의 몸 상태도 서서히 올라오고 있으며 KT는 챔프전 진출을 이끌었던 외국 선수 패리스 배스와도 재결합을 택했다. 부족한 외곽 라인에서의 생산성을 책임져줄 전성현까지 보강한 상황이다. 

문성곤은 "동기부여가 크다. KT 이적 후 많은 실패를 했지만 지난 시즌만큼 실패한 시즌은 없었다. 10년 동안 프로 생활을 하며 이토록 실패를 한 시즌은 없었기에 동기부여가 상당히 강하고 발목 상태가 더 나아진다면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을 것이다."

"발목 이외에도 다른 부분들에 대한 운동을 많이 해서 훨씬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 것이다. 팀에서 부족한 포지션 쪽은 보강이 된 상황이고 배스가 와서 또 개인적으로는 그 친구의 덕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 친구가 힘들어할 때 제가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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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시절 영광의 시간을 함께 했던 전성현의 합류도 반갑다. 몸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온 문성곤은 특유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수비력은 물론 공격에서의 활동량도 기대해볼 수 있다. 또한 눈빛만 봐도 아는 사이인 문성곤과 전성현은 서로 상부상조할 수 있는 조합이다.

문성곤은 "사실 서로 떨어져 있던 시간이 꽤 길었다. 4~5년 정도 된 것 같다. 그래도 함께 뛴 세월이 있기 때문에 성현이 형이 뭘 좋아하고 수비에서 어디가 많이 뚫리는 지도 알 수 잇기 때문에 서로 그런 점을 보완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눈빛만 봐도 서로 아는 사이이기 때문에 즐겁게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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