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손흥민-이강인, 멕시코전 선발 출격...오현규는 조커 대기
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 강정현 기자 한국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4·LAFC)이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전에 선발출격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 1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18일 오후 7시)부터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킥오프 1시간 15분여를 앞두고 발표된 선발명단을 보면 3-4-2-1 포메이션이 유력하다.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2선 공격수로 이재성(마인츠)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출격한다.
중앙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백승호(버밍엄 시티)이 중원을 지킨다. 좌우 윙백에 설영우(즈베즈다)와 김문환(대전)이 나선다. 스리백 이기혁(강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한범(미트윌란)이 골키퍼 김승규(도쿄)와 최후의 저지선을 지킨다.
축구대표팀 손흥민과 이강인. 강정현 기자 체코와 1차전과 비교하면 선수는 이태석(빈)에서 김문환으로 한 명만 바뀌었다. 설영우는 오른쪽 윙백에서 왼쪽 윙백으로 이동했다. 반면 김문환이 오른쪽 윙백으로 대회 첫 선발출전하게 됐다. 스피드가 좋은 멕시코 선수들 대처를 위해 발이 빠른 김문환을 기용하는 승부수다.
변함없이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한골을 더 보태면, 박지성과 안정환을 제치고 한국인 월드컵 통산 최다득점 단독 1위에 오른다. 손흥민은 체코와 1차전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슈팅 6개를 때리며 상대 수비에 부담을 안겼다. 부진 논란에도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믿고 쓰기로 했다.
앞서 손흥민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멕시코전에서 만회골을 터트렸고, 지난해 9월 평가전에서도 논스톱슛으로 멕시코 골망을 흔들었다. 체코와 1차전에서 후반에 교체로 들어가 결승골을 뽑아낸 오현규(베식타시)는 벤치에서 조커로 출격을 대기한다.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라울 히메네스가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을 하루 앞둔 18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스포츠 아레나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상대국 멕시코는 4-1-2-3으로 나선다.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프턴)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사우디프로축구 득점왕 훌리안 키뇨네스(알 카디시야)가 왼쪽 날개로 출격한다. 1차전 퇴장 징계로 빠진 중앙수비 세사르 몬테스의 공백은 에든손 알바레스(페네르바체)가 메운다. 18세 신성 힐베르토 모라는 벤치에서 출격을 대기한다. 멕시코 팬들은 경기 2시간 전부터 응원가를 부르면서 경기장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다. 킥오프 1시간여를 앞두고 기온은 섭씨 29도 정도고 화창한 날씨다. 그러나 킥오프 시간인 오후 7시에는 기온이 26도로 떨어지고 비가 내릴 수 있다는 예보가 있다. 만약 비가 내릴 경우 발밑 기술이 좋은 멕시코보다 우리가 좀 더 유리할 수도 있다.
한편, 앞서 열린 같은조 A조 경기에서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1로 비기면서, 한국이 만약 이날 멕시코를 잡으면 2승을 기록, 조1위로 조기 32강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
한국이 남아공과 최종 3차전에서 져도 2승1패(승점6)가 되는데, 멕시코가 3차전에서 체코를 꺾고 2승1패가 돼더라도, 한국과 승자승에서 밀리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부터 두 팀 이상의 승점이 같을 경우 동률팀간 상대전적을 우선시하는 승자승 규정이 먼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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