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스승과 제자의 월드컵 승부…아기레 "이강인 막을 것"
[앵커]
오늘 멕시코 전에서 제자 이강인 선수와 스승 아기레 감독이 만납니다. 아기레 감독은 '한국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이강인을 꼽았는데요. 아들 같은 제자의 성장을 기뻐하면서도, 이미 분석은 끝냈다며 반드시 막아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하비에르 아기레/멕시코 대표팀 감독 : {한국팀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이강인.]
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아기레 멕시코 감독은 4년 전, 이강인과의 추억을 돌이켰습니다.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을 세계 정상급 선수로 키웠습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누볐고,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습니다.
[하비에르 아기레/멕시코 대표팀 감독 : 이강인은 매우 진지하고, 성숙해졌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니 저도 정말 기쁩니다.]
아기레 감독은 누구보다 제자를 잘 알기에, 이미 분석 또한 끝났다고 자신했습니다.
[하비에르 아기레/멕시코 대표팀 감독 : 이강인뿐 아니라 한국 전체에서 공을 빼앗아야죠. 이강인이 넓은 공간으로 패스를 잘 뿌리니까요.]
서로를 '친구'라고 부르며, 스스럼없이 끌어안는 사이.
이강인 또한 스승 아기레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승부 앞에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강인/축구 대표팀 : {아기레 감독님한테 한 마디만 좀 해주시면 안 돼요?} 없어요. 상대방인데요 뭐, 그냥.]
[하비에르 아기레/멕시코 대표팀 감독 : {이강인은 상대에게 특별히 할 말은 없다고 하던데요?} 그렇다면 저도요. 참을 수가 없거든요!]
서로를 향한 승부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이강인에게 이번 월드컵은 축구 인생의 스승 아기레 감독을 뛰어넘을 증명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TUDN RADIO']
[영상취재 장후원 영상편집 박주은]
- 이전글대한민국 대표팀 버스 경기장 도착…선수들 경기장 입장26.06.19
- 다음글손흥민 원톱, 김문환 깜짝 출격 ... 홍명보호, 멕시코전 선발 발표26.06.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