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티비

스포츠 뉴스

국내축구 'FIFA 랭킹 22위' 튀르키예, 2경기 만에 조별리그 탈락 확정...슈팅 62개 퍼붓고도 0골→호주-파라과이에 충격 연패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20 18:01 47 0
1766860_1_3506ba20.webp출처:연합뉴스/AFP

(MHN 오관석 기자) 튀르키예가 또다시 골문을 열지 못하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튀르키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D조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튀르키예는 조별리그 무득점 2연패에 빠지며 남은 미국과의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32강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다. 반면 파라과이는 수적 열세에도 승리를 지켜내며 1승 1패를 기록, 토너먼트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경기는 시작과 동시에 균형이 깨졌다. 전반 2분 마티아스 갈라르사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번 대회 최단 시간 득점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었다.

이후 경기는 사실상 튀르키예의 일방적인 공세로 전개됐다. 그러나 마무리가 문제였다. 수차례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나오지 않았다.

1766860_2_8e5b6899.webp출처:연합뉴스/로이터

파라과이는 전반 추가시간 예상치 못한 악재까지 맞았다. 미겔 알미론이 메르트 뮐뒤르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입을 가리는 행동을 했고, 비디오 판독(VAR) 끝에 퇴장을 당했다. 대회 개막 전 도입된 새로운 규정에 따라 레드카드가 주어졌다.

수적 우위를 얻은 튀르키예는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메리흐 데미랄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교체 투입된 데니즈 귈은 결정적인 헤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막판에는 잔 우준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지만 또다시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어진 세컨드볼 상황에서도 귈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경기는 파라과이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1766860_3_7b7e0291.webp출처:연합뉴스/AFP

튀르키예는 이날 무려 32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1개의 유효슈팅만 기록했다. 뮐뒤르의 굴절된 헤더는 크로스바와 골포스트를 연달아 맞고 나오는 불운까지 겹쳤다.

튀르키예는 이날 무려 32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단 1개에 그쳤다. 뮐뒤르의 굴절된 헤더가 크로스바와 골포스트를 연달아 맞고 나오는 등 불운까지 겹쳤다.

통계는 더욱 충격적이다. 튀르키예는 1차전 호주전에서 30개의 슈팅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32개의 슈팅을 퍼부었다. 두 경기 합계 62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이는 1966년 이후 월드컵 역사상 두 경기 연속 무득점 팀 가운데 가장 많은 슈팅 수다. 점유율 역시 호주전 71.6%, 파라과이전 78.5%로 압도적이었다.

기대 득점(xG) 수치도 상대를 앞섰다. 호주전에서는 1.33 대 0.77, 파라과이전에서는 2.10 대 0.32를 기록했다. 두 경기 동안 상대 페널티박스 안 터치 횟수는 100회를 넘어섰다.

그러나 축구는 점유율이나 슈팅 숫자로 결정되지 않는다. 180분 동안 끊임없이 공격하고도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튀르키예는 결국 조별리그에서 짐을 싸게 됐다.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