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무릎 부상' 노경은, 엔트리 제외 없다 "어려운 팀 상황, 진통제와 독기로 이겨낼 것"
노경은 오른 무릎 통증으로 한달 째 고생 중
치료 약물 있지만 불통 행정으로 쓰지 못하는 상황
통증 있지만 진통제와 불합리한 행정 이겨내겠다는 독기로 버티겠다 선언
출처:SSG 랜더스
(MHN 정철우 기자) 오른 무릎 부상 중인 SSG 최고령 필승조 노경은이 1군에 남는다.
제대로 된 치료법을 알면서도 치료가 막혀 있는 상황. 그래도 진통제만으로 버티며 1군 무대를 지킬 예정이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혼자 살겠다고 1군을 떠날 수는 없다는 것이 이유다.
노경은은 "늘 100% 완벽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를 수는 없다. 통증이 있지만 주사 맞고 참고 견디면 그런대로 할 만 하다. 제일 좋았을 때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나름의 몫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팀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나 좀 편하자고 빠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쉽진 않겠지만 이겨내 보려 한다. 나 스스로 2군에 내려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은은 한달째 오른 무릎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진통제 주사를 맞고 있지만 주사를 맞은 그 때 뿐이다. 통증이 계속 재발하며 노경은의 투구를 괴롭히고 있다.
출처:SSG 랜더스
부상 보다 더 큰 문제는 노경은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정확한 병명은 무릎 슬개골 연화증이다. 적절한 주사 치료를 받아야 통증을 참고 증세도 호전시킬 수 있다. 그러나 노경은은 꼭 필요한 주사를 맞지 못하고 있다.
주사 약물이 국내에선 도핑 금지 약물로 지정돼 있기 때문이다.
노경은이 지금 맞아야 하는 주사는 트리암-덱사 주사다. 문제는 이 약물들이 도핑 금지 약물 목록에 올라가 있다는 점이다.
도핑 선진국인 미국에서는 금지 약물로 정해져 있지 않다. 스테로이드계 약물이긴 하지만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스테로이드는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에선 국제룰을 근거로 금지 약물로 정해놓고 있다.
이에 노경은은 지난 11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 이 약물에 대한 사용 허가 신청서를 냈다. 하지만 지난 17일 불가 판정을 받았다. 재활 기간이 짧다는 것이 이유였다. 2~3개월 정도 추이를 살펴본 뒤 허가를 결정한다는 통보를 해 왔다.
출처:SSG 랜더스
노경은은 "정확히 치료 목적으로만 사용되는 약물임에도 허가를 내주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 선수에게 하루 하루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한지 몰라서 나오는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2~3개월 후면 시즌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 된다. 현재 어려움에 빠져 있는 팀에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약물을 쓰면 2~3일이면 나을 수 있는 병이다. 그걸 막아 놓고 진통제만으로 버티며 상황을 보자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 선수협이나 구단에서도 불합리한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비단 나 뿐만 아니라 다른 고통 받는 선수가 나오지 않도록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행인 것은 최근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아슬아슬하긴 하지만 그래도 주어진 몫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17일과 18일 문학 롯데전서는 연투까지 했다. 2경기서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4점 대 중반까지 치솟았던 시즌 평균 자책점도 4점 대 초반으로 끌어 내렸다.
또 다른 필승조인 이로운이 부진으로 1군 엔트리서 제외된 상황. 여기서 노경은까지 빠지면 타격이 엄청날 수 밖에 없다.
출처:SSG 랜더스
노경은은 "100%는 아니지만 진통제와 테이핑으로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끌어 올릴 수 있다. 내가 1군에 남겠다고 강하게 주장했고 아직은 버틸만한 몸 상태다. 팀이 필요로할 때는 언제든지 마운드에 오를 준비가 돼 있다. 팀에 폐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불합리한 행정에 반기를 든다는 독기를 품고 공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부상과 싸우기만 해도 버거운 상황에서 불합리한 행정에도 문제를 제기하고 부딪히고 있는 노경은이다. 노경은의 무릎이 언제까지 버텨줄 수 있을지, 적절한 치료는 제 때 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어쩔 수 없이 당분간 노경은의 투구는 가슴을 졸이며 볼 수 밖에 없게 됐다. 노경은이 이 고비를 잘 이겨내길 기원해 줄 뿐이다.
치료 약물 있지만 불통 행정으로 쓰지 못하는 상황
통증 있지만 진통제와 불합리한 행정 이겨내겠다는 독기로 버티겠다 선언
출처:SSG 랜더스(MHN 정철우 기자) 오른 무릎 부상 중인 SSG 최고령 필승조 노경은이 1군에 남는다.
제대로 된 치료법을 알면서도 치료가 막혀 있는 상황. 그래도 진통제만으로 버티며 1군 무대를 지킬 예정이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혼자 살겠다고 1군을 떠날 수는 없다는 것이 이유다.
노경은은 "늘 100% 완벽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를 수는 없다. 통증이 있지만 주사 맞고 참고 견디면 그런대로 할 만 하다. 제일 좋았을 때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나름의 몫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팀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나 좀 편하자고 빠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쉽진 않겠지만 이겨내 보려 한다. 나 스스로 2군에 내려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은은 한달째 오른 무릎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진통제 주사를 맞고 있지만 주사를 맞은 그 때 뿐이다. 통증이 계속 재발하며 노경은의 투구를 괴롭히고 있다.
출처:SSG 랜더스부상 보다 더 큰 문제는 노경은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정확한 병명은 무릎 슬개골 연화증이다. 적절한 주사 치료를 받아야 통증을 참고 증세도 호전시킬 수 있다. 그러나 노경은은 꼭 필요한 주사를 맞지 못하고 있다.
주사 약물이 국내에선 도핑 금지 약물로 지정돼 있기 때문이다.
노경은이 지금 맞아야 하는 주사는 트리암-덱사 주사다. 문제는 이 약물들이 도핑 금지 약물 목록에 올라가 있다는 점이다.
도핑 선진국인 미국에서는 금지 약물로 정해져 있지 않다. 스테로이드계 약물이긴 하지만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스테로이드는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에선 국제룰을 근거로 금지 약물로 정해놓고 있다.
이에 노경은은 지난 11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 이 약물에 대한 사용 허가 신청서를 냈다. 하지만 지난 17일 불가 판정을 받았다. 재활 기간이 짧다는 것이 이유였다. 2~3개월 정도 추이를 살펴본 뒤 허가를 결정한다는 통보를 해 왔다.
출처:SSG 랜더스노경은은 "정확히 치료 목적으로만 사용되는 약물임에도 허가를 내주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 선수에게 하루 하루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한지 몰라서 나오는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2~3개월 후면 시즌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 된다. 현재 어려움에 빠져 있는 팀에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약물을 쓰면 2~3일이면 나을 수 있는 병이다. 그걸 막아 놓고 진통제만으로 버티며 상황을 보자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 선수협이나 구단에서도 불합리한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비단 나 뿐만 아니라 다른 고통 받는 선수가 나오지 않도록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행인 것은 최근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아슬아슬하긴 하지만 그래도 주어진 몫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17일과 18일 문학 롯데전서는 연투까지 했다. 2경기서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4점 대 중반까지 치솟았던 시즌 평균 자책점도 4점 대 초반으로 끌어 내렸다.
또 다른 필승조인 이로운이 부진으로 1군 엔트리서 제외된 상황. 여기서 노경은까지 빠지면 타격이 엄청날 수 밖에 없다.
출처:SSG 랜더스노경은은 "100%는 아니지만 진통제와 테이핑으로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끌어 올릴 수 있다. 내가 1군에 남겠다고 강하게 주장했고 아직은 버틸만한 몸 상태다. 팀이 필요로할 때는 언제든지 마운드에 오를 준비가 돼 있다. 팀에 폐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불합리한 행정에 반기를 든다는 독기를 품고 공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부상과 싸우기만 해도 버거운 상황에서 불합리한 행정에도 문제를 제기하고 부딪히고 있는 노경은이다. 노경은의 무릎이 언제까지 버텨줄 수 있을지, 적절한 치료는 제 때 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어쩔 수 없이 당분간 노경은의 투구는 가슴을 졸이며 볼 수 밖에 없게 됐다. 노경은이 이 고비를 잘 이겨내길 기원해 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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