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8강 가도 경기 안 뛰고 아기 보러 가고 싶어…" 월드컵 도중 출산 지켜보길 원하는 도쿠, 의견 대립 유…
<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제레미 도쿠의 발언에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얼마 전 도쿠는 아내의 출산 예정일이 7월 둘째 주로,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8강 일정과 겹친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벨기에가 그때까지 탈락하지 않았더라도 출산을 지켜보기 위해 벨기에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 첫 아이인 만큼 그 순간 그 자리에 있고 싶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을 놓치고 싶은 아빠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축구에는 많은 사항들이 고려돼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나는 벨기에축구협회가 선수들을 지원하고 각자의 상황을 이해해 준다는 점을 알고 있다. 상황을 조율할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팀을 떠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사실을 다뤘던 프랑스 매체 '레키프'의 진행자 프랑스 피에론은 이를 "역겨운 순간"이라며, "출산 과정에서 아버지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라고 발언했다. 또한 "그가 탯줄을 자를 것도 아닌데 월드컵을 놓칠 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피에론
이를 들은 전직 복서 출신 패널 브라임 아슬룸은 "아기는 인생의 전부다. 월드컵은 끝나면 그냥 끝일 뿐이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피에론은 "도쿠는 10시간을 허비할 것이고, 지치고 감정적으로 무너질 것이다"라며, "하지만 아기는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피에론은 공식 SNS를 통해 "아버지의 역할이나 위치를 깎아내리려는 의도는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녀는 "논쟁이 오가는 상황에서의 개인적인 의견이었으며, 제 발언에 상처를 받았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며 사과드린다"라며 상황을 일단락시켰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비슷한 사례를 보도했다. 킹슬리 코망이 셋째와 넷째 아이의 출산을 지켜보기 위해 두 번의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도중 캠프를 떠났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필 포든과 라이언 흐라벤베르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상황은 다르다. 유로를 비롯한 유럽에서 열리는 대회는 도중에 팀을 떠나더라도 금방 복귀가 가능하다. 유럽에서 거주 중인 선수의 경우다. 하지만 북중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다르다. 유럽까지 왕복 비행시간만 약 20시간이 소요된다. 시차 적응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사실상 경기를 소화하기 어렵고, 출전하더라도 컨디션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한편 1차전에서 이집트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한 벨기에는 오는 22일 오전 4시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이란을 상대할 예정이다.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일레븐
ⓒ(주)베스트일레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ww.besteleven.com)

제레미 도쿠의 발언에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얼마 전 도쿠는 아내의 출산 예정일이 7월 둘째 주로,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8강 일정과 겹친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벨기에가 그때까지 탈락하지 않았더라도 출산을 지켜보기 위해 벨기에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 첫 아이인 만큼 그 순간 그 자리에 있고 싶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을 놓치고 싶은 아빠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축구에는 많은 사항들이 고려돼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나는 벨기에축구협회가 선수들을 지원하고 각자의 상황을 이해해 준다는 점을 알고 있다. 상황을 조율할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팀을 떠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사실을 다뤘던 프랑스 매체 '레키프'의 진행자 프랑스 피에론은 이를 "역겨운 순간"이라며, "출산 과정에서 아버지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라고 발언했다. 또한 "그가 탯줄을 자를 것도 아닌데 월드컵을 놓칠 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피에론이를 들은 전직 복서 출신 패널 브라임 아슬룸은 "아기는 인생의 전부다. 월드컵은 끝나면 그냥 끝일 뿐이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피에론은 "도쿠는 10시간을 허비할 것이고, 지치고 감정적으로 무너질 것이다"라며, "하지만 아기는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피에론은 공식 SNS를 통해 "아버지의 역할이나 위치를 깎아내리려는 의도는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녀는 "논쟁이 오가는 상황에서의 개인적인 의견이었으며, 제 발언에 상처를 받았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며 사과드린다"라며 상황을 일단락시켰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비슷한 사례를 보도했다. 킹슬리 코망이 셋째와 넷째 아이의 출산을 지켜보기 위해 두 번의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도중 캠프를 떠났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필 포든과 라이언 흐라벤베르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상황은 다르다. 유로를 비롯한 유럽에서 열리는 대회는 도중에 팀을 떠나더라도 금방 복귀가 가능하다. 유럽에서 거주 중인 선수의 경우다. 하지만 북중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다르다. 유럽까지 왕복 비행시간만 약 20시간이 소요된다. 시차 적응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사실상 경기를 소화하기 어렵고, 출전하더라도 컨디션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한편 1차전에서 이집트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한 벨기에는 오는 22일 오전 4시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이란을 상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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