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가드진 연쇄 이탈 가능성' 미네소타, 보스턴 수비 핵심 화이트 영입 조준?

[루키 = 이동환 기자] 미네소타가 보스턴 셀틱스의 우승 공신이자 수비 핵심 가드를 영입 타깃으로 낙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디 애슬레틱'의 샘 아믹 기자는 보도를 통해 미네소타가 이번 여름 보스턴의 가드 데릭 화이트를 영입하는 방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가 오프시즌에 가드진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배경에는 전력 누수가 맞물려 있다. 현재 38세의 베테랑 마이크 콘리와 시즌 중반 합류했던 아요 도순무가 모두 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열려 있다.
여기에 지난 시즌 에이스 앤써니 에드워즈의 가장 확실한 백코트 파트너였던 돈테 디빈첸조마저 덴버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도중 오른발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디빈첸조는 차기 시즌의 대부분, 혹은 시즌 전체를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가드진 공백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미네소타가 점찍은 카드가 바로 화이트다. 올-디펜시브 팀에 세 차례나 선정된 바 있는 화이트는 최근 몇 년간 보스턴의 깊은 플레이오프 여정은 물론, 2024년 NBA 파이널 우승 당시에도 공수 양면에서 절대적인 기여를 했던 베테랑 자원이다.
다만 최근 효율성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화이트는 지난 시즌 77경기에 선발 출전해 커리어 하이인 평균 16.5득점을 올렸으나, 야투 성공률은 커리어 최저인 39.4%에 그쳤다. 그가 NBA에서 보낸 9개의 시즌 동안 야투율 40% 고지를 밟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점슛 성공률 역시 32.7%에 머물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보스턴에서 나누어 뛰었던 2021-2022시즌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화이트는 지난 2024년 7월 보스턴과 체결한 1억 1,800만 달러 규모의 연장 계약 세부 조항에 따라, 앞으로 두 시즌 동안 계약이 보장되어 있으며 2028-2029시즌에는 3,480만 달러의 플레이어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백코트진의 연쇄 이탈과 부상 악재로 깊은 고심에 빠진 미네소타가 과연 보스턴의 핵심 가드인 화이트를 데려와 에드워즈의 새로운 짝을 맞춰줄 수 있을지, 이번 비시즌 에어컨 리그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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