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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독일 연령별 대표→한국 월드컵 데뷔 직전" 독일도 주목했는데…홍명보 감독은 '2경기 연속 외면'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21 05:35 5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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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옌스 카스트로프의 '월드컵 데뷔'가 늦어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1패로 조 2위를 유지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의 '변칙적 윙백 활용' 전략은 실패로 돌아갔다. 3-2-4-1 기조를 유지한 홍명보 감독은 지난 1차전과 달리 이태석을 빼고 설영우를 좌측 윙백에 배치했고, 우측 윙백에 김문환을 투입했다. 좌우측 발 빠른 윙어를 대비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수비적으로는 무난했지만,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영향력이 없었다. 우측의 김문환보다 좌측의 설영우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돌아갔는데, 설영우는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아울러 양쪽 윙백 모두 공격 상황에서 애매한 포지셔닝을 보였다. 공격 시 수적 우위를 살리고자 했던 홍명보 감독의 전략이 먹혀 들어가지 않았다.

관심은 자연스레 옌스 카스트로프에게 쏠렸다.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좌측 윙백으로 성공적으로 변신, 주전으로 도약한 옌스는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홍명보호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특히 지난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선발 출전해 좌측 센터백 이기혁과 좋은 호흡을 과시, 공수 양면에서 확실한 인상을 남기며 월드컵 본선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독일 '스포츠차우'는 멕시코전이 열리기 전, "옌스는 독일 유소년 대표팀에서 26차례나 출전했다. 그러나 이후 그는 독일 국가대표 대신 다른 선택을 내렸다.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 무대에 참가한 첫 귀화 선수로 이름을 올렸고, 멕시코전 월드컵 데뷔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라고 집중 조명했다.

그러면서 "옌스는 U-16 시절부터 줄곧 독일 연령별 대표팀의 고정 멤버로 활약해왔다. 부상 때문에 2025 유럽선수권 U-21 대표팀의 준우승 여정에 함께하지 못했을 뿐이다. 게다가 소속팀에서 오른쪽 풀백을 주 포지션으로 소화하는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독일 대표팀 명단을 보면, 옌스 역시 충분히 A대표팀 후보로 거론될 수 있었던 선수였다(옌스는 소속팀에서 라이트백으로 뛰기도 했다)"라며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다만 홍명보 감독은 2경기째 옌스를 벤치에 앉히고 있다. 1차전 좌측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이태석이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긴 했지만, 2차전에서는 조금 차별화된 전략을 가져가며 이태석을 구상에서 잠시 제외했다. 그 과정에서 선수 기용 고민을 했지만, 옌스가 아닌 김문환과 설영우를 택했다. 

옌스의 트리니다드토바고전 활약과 묀헨글라트바흐에서의 활약. 그리고 멕시코전 변칙적 윙백 활용 전략이 먹히지 않았다는 점을 미뤄볼 때, 옌스를 단 한 번도 활용하지 않았다는 선택에 아쉬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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