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입 가리기? 딱 걸렸다…위기 자초한 알미노 '1호 레드카드'
[앵커]
말싸움을 하다 한 선수가 손으로 입을 가리고 뭔가를 말합니다. 비디오판독, VAR은 이 장면을 놓치지 않았는데요. 파라과이 알미론은 이번 월드컵부터 바뀐 규정에 따라 1호 퇴장을 받았습니다.
대체 무슨 일 때문인지, 송혜수 기자가 이 장면을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1패씩 떠안은 채 맞선 파라과이와 튀르키예.
경기 시작 후 65초, 파라과이 갈라르사의 중거리슛이 골문 구석에 꽂힙니다.
이후 파라과이는 느긋했고, 그 여유는 반칙으로 이어졌습니다.
전반 13분, 골키퍼가 골킥을 주저하는 사이 이번 대회부터 도입한 '5초 룰'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JTBC 중계 :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개정된 룰이죠. 전 중계하면서 이 장면은 처음 봅니다.]
골킥은 상대팀의 코너킥으로 바뀌었습니다.
파라과이는 또 새 규칙을 위반해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전박 막바지 벌어진 신경전, 이때 파라과이 알미론은 입을 가린 채 상대 선수에게 무언가 말했다가 비디오판독, VAR에 딱 걸렸습니다.
[이반 바턴/주심 : 비디오 판독 결과, 파라과이 10번 선수가 입을 가렸습니다. 판정은 레드카드입니다.]
이번 대회부터 인종차별 발언을 차단하기 위해 선수끼리 대치할 때 손으로 입을 가리면 퇴장을 주기로 했는데, 첫 적용사례가 나온 겁니다.
수적 우세를 잡은 튀르키예.
그러나 두드리고 두드려 32개의 슛을 쏟아냈지만 골문을 열진 못했습니다.
앞선 호주전 포함해 2경기 연속 무득점, 2패를 한 튀르키예는 일찌감치 32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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