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손흥민 조기 교체' 한목소리 지적…해외서도 "이미 문제다"
[앵커]
멕시코전이 끝나고 앞으로 손흥민 선수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를 놓고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너무 일찍 뺀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고, 이젠 꼭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그 역할을 한정하는 게 맞느냐를 두고 전문가들 의견이 이어지는데요. 오늘은 미국 방송에서도 이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김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체코전에서 원톱 스트라이커로 기용된 손흥민, 역습 상황에서 롱볼 패스가 뜰 때마다 손흥민은 전방을 향해 전력 질주했습니다.
체코전 직후 안정환 해설위원은 최전방에 고립돼 긴 패스를 받아 버텨야 하는 역할이 손흥민의 장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멕시코전에서도 손흥민은 원톱으로 기용됐습니다.
뒷공간을 노리는 패스에 손흥민이 따라붙었습니다.
전반 16분엔 이강인의 롱패스를 받아 그림 같은 로빙슛으로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결국 오프사이드,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습니다.
이후 멕시코가 수비라인을 내리며 기회를 잡기는 더 어려워졌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오현규와 교체됐고 체코전에 이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의 경기력에는 문제가 없기에 위치를 한번 바꿔 보는 게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조언들이 나옵니다.
[기성용/전 축구 국가대표 (출처: 유튜브 '슛포러브') : (손흥민을) 사실 원톱보다는 저는 사이드 쪽에 나왔으면 공격적인 부분에 있어서 조금 더 위협적이지 않았을까라는…]
해외에서도 비슷한 분석이 나왔습니다.
[마르셀로 발보아/전 미국 국가대표 : 한국이 롱볼을 차고 손흥민이 그 공을 쫓아다니는 상황이라면 이미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 한국은 너무 많은 것을 손흥민 한 명에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32강행을 결정할 남아공과의 마지막 3차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공격력을 어떻게 최대한 끌어낼 수 있을지, 대표팀이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영상편집 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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