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홈 이점 누리는 개최국 3국…이란은 이동과의 전쟁
[앵커]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멕시코, 미국, 캐나다가 32강 진출 가능성을 키우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과 전쟁 중인 이란은 매주 국경을 넘나드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신현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국 홈팬들이 애틀랜타의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미국이 호주를 꺾고 조 1위로 32강 진출을 확정 지은 순간, 광장은 축제의 장으로 변했습니다.
한국을 꺾고 2승을 챙긴 개최국 멕시코에 이어 미국이 두 번째로 32강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 미국 대표팀 감독> "선수들은 매우 고무된 상태였습니다. 관중석에서 뿜어져 나온 에너지로 선수들과 관중들은 하나로 연결된 느낌이었습니다."
조 1위로 32강에 진출할 경우, 개최국들은 자국에서 경기를 치르게 돼 장거리 이동 부담을 덜고 일방적인 홈팬들의 응원까지 등에 업게 됩니다.
월드컵 본선 첫 승의 감격을 맛본 캐나다도 1승 1무로 조 선두인데, 3차전 승리로 선두를 굳혀 개최국의 이점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입니다.
개최국들이 홈 이점을 톡톡히 누리고 있는 반면, 이란은 이동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중동 정세 여파로 미국 정부가 대표팀 입국을 경기 하루 전에만 허용하고, 경기 당일 출국하도록 제한했기 때문입니다.
이란은 조별리그 경기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시애틀에서 치르지만, 베이스캠프는 멕시코 티후아나에 있습니다.
결국 경기마다 국경을 넘나들어야 하는데, 그마저 경기 앞뒤로 하루씩만 미국에 머물 수 있습니다.
<헤다얏 몸베이니 / 이란축구협회 사무총장> "매 경기 이틀 전까지 대표팀은 다른 나라에 있어야만 합니다. 이동하는 문제를 포함해 일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란은 FIFA에 이 문제를 공식 항의하겠다며 반발하고 있지만, 변화의 조짐은 없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임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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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멕시코, 미국, 캐나다가 32강 진출 가능성을 키우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과 전쟁 중인 이란은 매주 국경을 넘나드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신현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국 홈팬들이 애틀랜타의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미국이 호주를 꺾고 조 1위로 32강 진출을 확정 지은 순간, 광장은 축제의 장으로 변했습니다.
한국을 꺾고 2승을 챙긴 개최국 멕시코에 이어 미국이 두 번째로 32강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 미국 대표팀 감독> "선수들은 매우 고무된 상태였습니다. 관중석에서 뿜어져 나온 에너지로 선수들과 관중들은 하나로 연결된 느낌이었습니다."
조 1위로 32강에 진출할 경우, 개최국들은 자국에서 경기를 치르게 돼 장거리 이동 부담을 덜고 일방적인 홈팬들의 응원까지 등에 업게 됩니다.
월드컵 본선 첫 승의 감격을 맛본 캐나다도 1승 1무로 조 선두인데, 3차전 승리로 선두를 굳혀 개최국의 이점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입니다.
개최국들이 홈 이점을 톡톡히 누리고 있는 반면, 이란은 이동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중동 정세 여파로 미국 정부가 대표팀 입국을 경기 하루 전에만 허용하고, 경기 당일 출국하도록 제한했기 때문입니다.
이란은 조별리그 경기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시애틀에서 치르지만, 베이스캠프는 멕시코 티후아나에 있습니다.
결국 경기마다 국경을 넘나들어야 하는데, 그마저 경기 앞뒤로 하루씩만 미국에 머물 수 있습니다.
<헤다얏 몸베이니 / 이란축구협회 사무총장> "매 경기 이틀 전까지 대표팀은 다른 나라에 있어야만 합니다. 이동하는 문제를 포함해 일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란은 FIFA에 이 문제를 공식 항의하겠다며 반발하고 있지만, 변화의 조짐은 없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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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임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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