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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얼마만의 월드컵 본선인데…’ 아이티·튀르키예, 2경기 만에 탈락 확정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20 16:23 35 0
‘2패’ 아이티, C조 최하위…모로코전 첫 승점 도전
‘슈팅 61개·무득점’ 튀르키예, 호주·파라과이에 연패1764113_1_9075a9f8.webp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D조 파라과이와 튀르키예의 경기를 마친 뒤,튀르키예의 잔 우준(왼쪽)과 케난 일디즈가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신화연합뉴스오랜 세월 수많은 도전 끝에 월드컵 본선을 밟은 아이티와 튀르키예가 단 두 경기 만에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아이티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C조 2차전에서 브라질에 0-3으로 완패했다. 아이티는 지난 14일 스코틀랜드와의 첫 경기에서도 0-1로 졌다. 북중미 카리브해의 섬나라인 아이티는 1974년 서독 대회 이후 5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올랐으나 세계 무대에서의 실력 차는 컸다. 반세기 전 서독에서는 2득점을 기록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두 경기 모두를 ‘무득점’으로 끝냈다.

2패(승점 0)로 C조 최하위가 된 아이티는 25일 모로코와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지만 탈락은 이미 확정됐다. 아이티가 모로코를 이기고 스코틀랜드가 브라질에 패해 두 팀이 나란히 승점 3을 기록해도 이번 대회부터 우선 적용되는 승자승(상대 전적) 규정에 따라 아이티는 조 3위에 오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로써 아이티는 48개 참가팀 중 가장 먼저 탈락이 확정된 팀이 됐다.

24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튀르키예도 씁쓸한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튀르키예는 하칸 찰하놀루(인터 밀란), 아르다 귈러(레알 마드리드), 케난 일디스(유벤투스) 등 유럽 빅클럽을 주름잡는 선수들로 구성돼 이번 대회 ‘다크호스’ 중 하나로 꼽혔다. 24년 전 한일 대회 ‘4강’ 이후 또 한 번의 돌풍을 일으킬 걸로 기대를 모았지만 슈팅 61개를 시도하고도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는 최악의 골 결정력을 보이며 호주(0-2 패배)와 파라과이(0-1 패배)에 연달아 쓴맛을 봤다.

특히 이날 열린 파라과이전에는 올해 첫 신설된 ‘비니시우스 룰(상대와 대치할 때 입을 가리고 말하는 선수는 퇴장한다는 규정)’로 인해 파라과이의 에이스 미겔 알비론이 퇴장을 당해 10명을 상대하는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끝내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이날로 2패가 된 튀르키예는 남은 미국전에서 승리해도 32강 토너먼트에는 오를 수 없게 됐다.

두 팀은 각각 25일 모로코전, 미국전을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를 마친다. 아이티는 월드컵 본선 사상 첫 승리를, 튀르키예는 전패 수모만큼은 피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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