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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MD사포판 현장] '레전드' 이영표도 아쉬움에 탄식 "실점한 실수 하나 빼고는 한국이 더 잘했는데...",…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20 16:34 35 0
1764107_1_dcbf76ca.webp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18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사포판(멕시코)=최병진 기자
[마이데일리 = 사포판(멕시코) 최병진 기자]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멕시코전을 한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멕시코와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한국은 이날 멕시코를 꺾으면 A조 1위를 확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멕시코가 최종적으로 조 1위로 올라섰고 한국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몬테레이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두 팀 모두 전반전은 신중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멕시코는 한국의 빠른 역습을 경계해 강한 압박보다는 실리적인 모습을 택했다. 한국도 몇 차례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패턴을 시도했다. 멕시코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 대표팀은 전반 중반부터 이강인을 중심으로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후반 5분에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골키퍼 김승규가 공중볼을 잡는 과정에서 이기혁과 충돌하며 볼을 놓쳤고 이를 루이스 로모가 밀어 넣었다. 이후 멕시코는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1764107_2_479ba098.webp김승규와 이기혁이 19일(한국시각)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라운드 멕시코와의 맞대결에서 충돌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끌려가는 한국은 동점골을 위해 황희찬, 오현규, 엄지성, 양현준, 조규성까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공격 자원을 투입했다. 후반 42분에는 엄지성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골문 앞에서 헤더로 가져갔으나 라울 랑헬의 선방에 막히는 불운한 장면까지 발생했다. 결국 경기는 멕시코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영표는 경기 후 KBS를 통해 “일방적인 경기장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이 모든 걸 다 했다고 생각한다. 기록도 우리가 더 좋았다. 하지만 커뮤니케이션 실수가 나왔다. 그 장면을 빼면 정말 잘한 경기”라고 칭찬을 했다.

그러면서 남아공전을 두고 “축구에서 비겨도 되는 경기는 없다. 일단 32강에 올라야 다음이 있는데 선수들이 반드시 승점을 딸 것이라 믿는다”고 응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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