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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62 슈팅 무득점' 월드컵 역대급 결정력 참사… 예선·친선 8경기 무패 튀르키예, 본선 2연패로 조기 탈락 확정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20 15:58 30 0
<베스트일레븐> 임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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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가 일찌감치 짐을 싸고 월드컵 무대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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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는 20일 오후 12시(이하 한국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파라과이에 0-1로 패했다. 1차전 호주전 0-2 패배에 이은 2연패다. 튀르키예는 남은 미국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기 탈락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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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기 전 분위기는 정반대였다. 튀르키예는 월드컵 예선과 친선전에서 8경기 무패 흐름을 타고 있었다. 그러나 본선에서는 두 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과정은 지배적이었으나 결과를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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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는 경기 시작 1분 4초 만에 앞서갔다. 마티아스 갈라르사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같은 날 벌어진 모로코-스코틀랜드전에서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1분 11초 만에 넣은 골을 넘어선 이번 대회 최단 시간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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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막판에는 변수가 발생했다. 미겔 알미론이 입을 가린 채 튀르키예 선수에게 말을 건네는 장면이 포착됐고, VAR 판독 끝에 레드카드를 받았다. 파라과이는 수적 열세에 몰렸다. 하지만 튀르키예는 끝내 이 상황을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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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는 경기 후 튀르키예의 결정력 문제를 조명했다. 매체는 옵타를 인용해 "튀르키예는 이번 월드컵 두 경기에서 62개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이는 1966년 이후 월드컵 두 경기에서 무득점 팀이 기록한 최다 슈팅이다"라고 전했다.

점유율도 압도적이었다. 튀르키예는 호주전에서 72%, 파라과이전에서 7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기대 득점(xG)도 호주전 1.36, 파라과이전 2.12로 모두 상대보다 높았다. 두 경기 동안 상대 페널티 박스 안 터치도 100회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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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장 중요한 골이 없었다. 본선 두 경기 합산 유효 슈팅은 12개에 그쳤다. 파라과이전 후반 43분에도 일마즈의 크로스를 잔 우준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올란도 힐 골키퍼에게 막혔고, 데니즈 귈의 세컨드 볼 슈팅도 골문을 벗어났다.

이날 튀르키예는 무려 28개의 슈팅을 기록하고도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수적 우위까지 안고도 무득점에 그치며 답답한 결정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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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파라과이는 극적인 반전에 성공했다. 1차전에서 미국에 1-4로 크게 패하며 흔들렸지만, 튀르키예전에서는 이른 선제골과 끈질긴 수비로 승리를 지켜냈다. 알미론의 퇴장으로 어려운 후반전이 예상됐으나, 파라과이는 끝내 튀르키예의 파상공세를 견뎌냈다.

력구 월드컵 전까지 무패 흐름을 타던 튀르키예는 본선에서 2경기 만에 짐을 싸게 됐다. 준비 과정의 상승세는 본선에서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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