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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입 가리면 퇴장' 1호 나왔다…파라과이, 1명 퇴장에도 '신승'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20 14:55 89 0

[앵커]

입을 가리고 말하면 퇴장. 이번 월드컵부터 적용되는 규칙입니다. 교묘한 인종차별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건데요. 조금 전에 끝난 파라과이와 튀르키예의 맞대결에서 정말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파라과이가 한 명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1대0 신승을 거뒀습니다.

김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두 나라 모두 첫 경기를 패한 뒤 반드시 서로를 잡아야만 32강을 바라볼 수 있는 벼랑 끝 승부.

경기 시작 1분 만에 파라과이 갈라르사의 망설임 없는 왼발 슛이 골망 구석을 흔듭니다.

1분 만에 터진 선제골에 선수들은 흥분했고 경기 분위기는 점점 과열됐습니다.

거친 몸싸움과 신경전이 이어졌고 반칙도 여러 차례 나왔습니다.

튀르키예는 점유율을 높이며 반격에 나섰지만, 골대 불운으로 동점 기회를 놓쳤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파라과이 피타의 태클 이후 양 팀 선수들이 엉키며 갈등은 고조됐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의 장면이 나왔습니다.

파라과이의 알미론이 상대 선수와 언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입을 가린 채 말을 한 겁니다.

VAR 화면을 확인한 주심은 퇴장을 선언했습니다.

[이반 바턴/주심 : 비디오 판독 결과, 파라과이 10번 선수가 입을 가렸습니다. 판정은 레드카드입니다.]

이번 대회부터 인종 차별적 발언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상대 선수에게 입을 가리고 말하는 경우 실제 발언 내용과 관계없이 즉시 퇴장 조치가 내려집니다.

1명이 많은 튀르키예가 파상 공세를 퍼부었지만 파라과이가 결국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영상편집 유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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