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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을용타’ 리이, 경기 해설 중 ‘한국전쟁 中 영웅’ 언급했다 교체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20 14:20 87 0
오스트리아 대 요르단 경기 중계
‘육탄 수비’ 보고 ‘中 영웅’ 황지광 비유1759216_1_704ee14b.webp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하는 중국 전 국가대표 리이. 연합뉴스중국 축구선수 출신 해설자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 중계 도중 한국전쟁 참전 ‘중국군 영웅’을 거론했다가 중계진에서 제외됐다고 외신 등이 보도했다.

20일일 홍콩 명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소셜미디어 샤오훙수에서 이번 월드컵 해설을 맡은 리이는 지난 17일 오스트리아 대 요르단 경기를 중계했다. 그는 전반전 34분께 오스트리아 수비수가 요르단 선수의 슛을 몸으로 막아낸 상황을 전하면서 “황지광이 총구를 막은 것”이라고 비유했다가 전반전이 끝난 후 중계진에서 제외됐다.

황지광은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중국인민지원군(중국군) 육군 통신병으로, 1952년 10월 철원 삼각고지전투 중 당시 중국군 본대를 공격하는 미군 기관총 2정을 몸으로 막고 전사한 인물인 것으로 파악된다.이후 중국은 전사한 황지광에게 ‘특급영웅’ 칭호를 내렸다. 황지광이 몸을 던져 총구를 막았다는 일화는 당국에 의해 대대적으로 선전됐으며, 현재까지도 중국을 대표하는 열사 가운데 한 명으로 추앙받고 있다

현지 매체는 “중국에서 과거 게임이나 스포츠 등에서 이런 비유를 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었지만, 지난 2018년 ‘영렬보호법’이 시행된 뒤 생중계에서 황지광 등 영웅이 비유로 언급되는 경우는 거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인 리이는 2003년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이을용의 발목을 걷어찼다가 손바닥으로 뒤통수를 가격당한 사건의 당사자로 한국에 알려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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