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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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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농구 완전체’의 위력… 가뿐하게 ‘4강 터치’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04:35 5 0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D-2]
8강 전날 합류 최준용 골밑 존재감
에이스 이현중, 3점슛 6개 등 28점
지난 대회 銀 요르단에 34점차 대승
‘장신 숲’ 이란과 내일 결승행 다퉈6865026_1_d80e3282.webp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 포워드 최준용(오른쪽)이 16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8강전에서 ‘노룩 패스’를 하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에 도전하느라 미국에서 날아온 최준용은 대회 첫 출전이었음에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나고야=뉴스16865026_2_22167c7b.webp‘에이스’ 이현중(26)의 득점력이 폭발했다. 최준용(32)이 가세해 짜임새는 더 좋아졌다. 결과는 또 한 번의 승리였다.

완전체를 이룬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중동의 강호 요르단을 완파하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에 도전 중인 이현중과 최준용을 앞세워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니콜라이스 마주르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요르단을 114-80으로 꺾었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57위 한국은 FIBA 랭킹에서 한국보다 16계단 위인 요르단(41위)을 상대로 34점 차 대승을 거뒀다. 요르단은 2023년 항저우 대회 때 은메달을 땄었다. 당시 한국은 역대 최저 순위인 7위에 자리했다.

조별리그부터 공수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현중의 외곽포는 이날도 불을 뿜었다. 이현중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양 팀 선수를 통틀어 최다인 28점을 기록했다. 골밑 싸움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한 이현중은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이현중은 이번 대회에서 평균 22.75점을 기록해 한국 선수 중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현중은 “좋은 스크린플레이로 슛 기회를 만들어준 동료들 덕에 자신 있게 던질 수 있었다”면서 “이번 아시안게임은 단 한순간도 낭비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중은 지난달 포틀랜드와 1년 비보장 계약을 체결해 NBA 입성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최준용은 NBA와 G리그(NBA 하부 리그) 비공개 워크아웃 참가 일정으로 인해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 불참했다가 이날 요르단전에서 처음 코트를 밟았다. 이날 2쿼터에 교체로 투입돼 이번 대회 첫 출전 기록을 남긴 최준용은 짧은 시간(10분 26초)을 뛰면서도 골밑과 외곽에서 여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장신 포워드(키 200cm)인 그는 악착같은 수비로 상대 센터들의 득점을 막고 리바운드(2개)를 잡아냈다. 그러면서 자신은 2개의 3점슛을 림에 꽂아 넣으며 6득점 했고, 도움도 3개나 기록했다. 이현중은 “미국에서 장시간 비행 후 도착한 (최)준용이 형이 하룻밤 자고 난 뒤 곧바로 경기를 뛰었다. 팀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 등을 보며 많은 걸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조별리그를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4연승을 달린 한국은 18일 또 다른 중동의 ‘난적’ 이란(28위)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조별리그를 B조 1위(2승 1패)로 통과한 이란은 같은 날 열린 바레인과의 8강전에서 79-74로 승리해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은 이란과의 역대 맞대결에서 13승 10패로 앞서 있다. 하지만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79-77·한국 승) 이후 6차례 맞대결에선 전패를 당하는 중이다.

이란은 마디 자파리(23·207cm) 등 장신 선수들이 많다. ‘높이’에서 열세인 한국은 이현중 등 슈터들의 3점포를 앞세운 ‘양궁 농구’로 이란의 수비벽을 뚫어야 한다. 한국 주장 이승현(34)은 “이란 선수들은 체격 조건이 좋기 때문에 철저히 대비하겠다. 우리는 결승까지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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