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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우리는 손흥민을 믿는다” 1차전 침묵한 ‘캡틴’, 멕시코전 반등 노린다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9 07:01 122 0
평점은 아쉬웠지만 존재감은 여전
손흥민, 멕시코전서 득점포 재가동 노린다1695939_1_ede239ce.webp출처:연합뉴스 / 훈련 중인 손흥민

(MHN 황혜성 기자) 체코전에서 아쉬움을 남긴 한국의 캡틴 손흥민(LAFC)이 멕시코전에서 반등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멕시코 역시 개막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해 한국과 나란히 조 선두권에 올라 있다.

승리는 거뒀지만 손흥민 개인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손흥민은 체코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후반 24분 오현규와 교체됐다. 로이터는 손흥민이 전반에만 5차례 기회를 놓쳤다고 짚으며 평소답지 않은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평점도 냉정했다. 골닷컴은 손흥민에게 10점 만점에 6점을 부여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여러 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슈팅이 막혔고, 골대를 넘겼으며, 후반 56분에는 골키퍼 마테이 코바르에게 일대일 기회를 막혔다”고 평가했다. WhoScored 평점에서도 손흥민은 6점대 평가를 받으며 한국 선수 중 최저권에 머물렀다.

1695939_2_c1108c81.webp출처:연합뉴스 / 손흥민과 이강인

그러나 손흥민의 경기력을 평점으로만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실제로 체코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듀오의 영향력을 높게 봤다. 체코 매체 e풋볼은 체코 수비가 손흥민과 이강인에게 압도당했다고 평가했고, CT스포르트도 손흥민이 파트리크 시크(바이어 레버쿠젠)보다 세 배나 많은 패스 기회를 만들었고 주요 지역으로 여러 차례 침투했다고 분석했다. 체코 수비진이 손흥민을 막기 위해 4차례 파울을 범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대표팀 내부에서는 여전히 손흥민을 향한 신뢰가 두텁다. 홍명보 감독은 체코전 이후 “손흥민은 우리가 준비한 전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며 “손흥민은 우리의 최고 선수이자 주장이다. 우리는 손흥민을 믿는다”고 말했다. 함께 경기를 뛴 이강인도 “흥민이 형이 좋은 움직임으로 수비를 끌어주고 하는 부분이 팀에 많이 도움을 준 것 같다”고 했다. 체코전에서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상대 수비를 끌고 공간을 만드는 움직임까지 고려하면 손흥민이 대표팀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작지 않다.

손흥민에게 멕시코전은 좋은 기억도 많은 상대다. 가장 강렬한 장면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멕시코를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포를 터뜨렸다. 비록 한국은 1-2로 패했지만 손흥민의 골은 월드컵 무대에서 멕시코 팬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 맞대결에서도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열린 멕시코와 평가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후반 20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손흥민과 오현규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실점하며 2-2로 비겼다.

1695939_3_c32da750.webp출처:연합뉴스 / 손흥민

1차전 마무리는 아쉬웠지만 움직임 자체는 날카로웠다. 빠른 스피드와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고,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장면은 상대에게 큰 부담을 줬다. 이제 우리가 기대하는 모습은 마무리 한 방이다.

대기록 달성도 가시권이다. 손흥민은 현재 월드컵 통산 3골을 기록 중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득점을 추가할 경우 박지성, 안정환을 넘어 한국인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또한 현재 A매치 통산 56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한국 남자축구 역대 최다 득점 1위 차범근의 58골에 2골 차로 다가서 있다.

한국 팬들은 좋은 기억이 있는 멕시코를 상대로 손흥민의 득점포가 다시 터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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