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세계 2위 리바키나 꺾은 뒤 父에게 전화 "소리를 질렀다"…알렉스 이알라 대이변 연출
-베를린 WTA 500 16강전 7-5, 6-4 승리
-톱10 상대 5번째 승리, 잔디코트 돌풍 이어가
알렉산드라 이알라가 리바키나를 꺾고 환호하고 있다. WTA 투어
[김경무 기자] 필리핀 여자 테니스의 영웅 알렉산드라 이알라(21). 그가 세계랭킹 2위 엘레나 리바키나(27·카자흐스탄)를 꺾고 잔디코트 시즌 돌풍을 이어갔다.
1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WTA 500(베를린 테니스오픈) 2라운드(16강전)에서다. 세계 35위 이알라는 2번 시드 리바키나를 7-5, 6-4로 눌렀다. 경기시간은 1시간32분.
첫 세트에서 먼저 브레이크를 허용하고도 역전승을 거두며 대회 첫 출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리바키나는 이알라의 기세에 실수를 쏟아내며 무너졌다.
경기 뒤 코트 인터뷰에서 이알라는 "지금 약간 얼떨떨하다. 아직도 몸이 떨리고 있고, 매치포인트 때도 떨렸다. 정말 행복하다. 두 세트 모두 아주 팽팽했고, 어느 쪽으로도 흐를 수 있는 경기였다. 리바키나는 정말 놀라운 선수다. 넘어야 할 상대다. 이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떠오르는 신예와 세계 정상권 스타의 WTA 투어 두번째 맞대결이었고, 상대전적은 1승1패가 됐다. 이알라는 통산 5번째 톱10 선수 상대 승리를 거뒀다.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대회에서의 또한번의 쾌거였다.
톱10 상대 5번째 승리였다. WTA 투어
WTA 투어에 따르면, 경기 직후 이알라는 가장 먼저 부모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버지에게 전화했다. '오 마이 갓'이라고 말했고, 아버지와 함께 소리를 질렀다. 어머니도 옆에 있었다. 정말 행복하다."
이알라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영국 버밍엄 WTA 125에서 우승했다. 올해 잔디코트 성적은 8승1패다.
이번 대회에서 리바키나뿐 아니라 32강전에서는 지난주 런던 퀸스클럽 WTA 500 챔피언 도나 베키치(29·세계 33위·크로아티아)를 7-5, 6-4로 누른 바 있다.
다음 8강전 상대는 세계 8위 엘리나 스비톨리나(31·우크라이나)다. 스비톨리나는 16강전에서 와일드카드인 세계 80위 에바 리스(24·독일)를 6-3, 6-2로 완파했다.
이알라는 "스비톨리나는 매우 일관성 있는 선수다. 정말 대단한 싸움꾼이고 필요할 때는 공격적이다.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나의 최고의 테니스를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기사제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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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라 이알라가 리바키나를 꺾고 환호하고 있다. WTA 투어[김경무 기자] 필리핀 여자 테니스의 영웅 알렉산드라 이알라(21). 그가 세계랭킹 2위 엘레나 리바키나(27·카자흐스탄)를 꺾고 잔디코트 시즌 돌풍을 이어갔다.
1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WTA 500(베를린 테니스오픈) 2라운드(16강전)에서다. 세계 35위 이알라는 2번 시드 리바키나를 7-5, 6-4로 눌렀다. 경기시간은 1시간32분.
첫 세트에서 먼저 브레이크를 허용하고도 역전승을 거두며 대회 첫 출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리바키나는 이알라의 기세에 실수를 쏟아내며 무너졌다.
경기 뒤 코트 인터뷰에서 이알라는 "지금 약간 얼떨떨하다. 아직도 몸이 떨리고 있고, 매치포인트 때도 떨렸다. 정말 행복하다. 두 세트 모두 아주 팽팽했고, 어느 쪽으로도 흐를 수 있는 경기였다. 리바키나는 정말 놀라운 선수다. 넘어야 할 상대다. 이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떠오르는 신예와 세계 정상권 스타의 WTA 투어 두번째 맞대결이었고, 상대전적은 1승1패가 됐다. 이알라는 통산 5번째 톱10 선수 상대 승리를 거뒀다.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대회에서의 또한번의 쾌거였다.
톱10 상대 5번째 승리였다. WTA 투어WTA 투어에 따르면, 경기 직후 이알라는 가장 먼저 부모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버지에게 전화했다. '오 마이 갓'이라고 말했고, 아버지와 함께 소리를 질렀다. 어머니도 옆에 있었다. 정말 행복하다."
이알라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영국 버밍엄 WTA 125에서 우승했다. 올해 잔디코트 성적은 8승1패다.
이번 대회에서 리바키나뿐 아니라 32강전에서는 지난주 런던 퀸스클럽 WTA 500 챔피언 도나 베키치(29·세계 33위·크로아티아)를 7-5, 6-4로 누른 바 있다.
다음 8강전 상대는 세계 8위 엘리나 스비톨리나(31·우크라이나)다. 스비톨리나는 16강전에서 와일드카드인 세계 80위 에바 리스(24·독일)를 6-3, 6-2로 완파했다.
이알라는 "스비톨리나는 매우 일관성 있는 선수다. 정말 대단한 싸움꾼이고 필요할 때는 공격적이다.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나의 최고의 테니스를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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