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남아공 황인범’도 못 뛴다…카드 혜택 쏟아지는 홍명보호[월드컵]
남아공의 테보호 모코에나(왼쪽)가 19일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상대 선수를 태클로 쓰러트리고 있다. 모코에나는 이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게티이미지코리아한국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은 차·포를 모두 떼고 한국전에 나설 판이다.
남아공의 중원 사령관 테보호 모코에나는 19일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백태클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모케에나는 앞서 멕시코전에서도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한국전에서 뛸 수 없게 됐다.
모코에나는 전반 33분 체코 미드필더 루카시 체르프를 향해 늦은 수비를 하다 뒤에서 태클이 들어갔고, 여성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남자 월드컵 경기를 관장한 토리 펜소(미국)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모코에나가 토리 펜소 주심에게 옐로카드를 받고 있다. 로이터연합남아공엔 최악의 순간이다.
모코에나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멕시코와의 이번 월드컵 첫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A매치 50경기 넘게 출전하며 남아공 중원에서 핵심 역할을 해 온 선수다. 한국으로 치면 황인범이 빠지는 셈이다.
남아공은 멕시코와의 1차전 때 미드필더 스페펠로 시톨레와 템바 즈와네가 연이어 퇴장을 당해 이날 출전하지 못했고, 특히 즈와네는 전날 FIFA로부터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까지 받아 한국과 경기에도 나서지 못한다.
남아공과 3차전을 앞둔 한국엔 나쁘지 않은 시나리오다.
남아공은 체코전을 치른 미국에서 멕시코로 넘어가 한국전을 치러야 한다. 멕시코에 머무는 한국에 비해 남아공의 피로도가 훨씬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핵심 선수 2명 결장에 장거리 이동 악재가 겹친 남아공을 상대로 홍명보호는 대승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김만석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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