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기껏 키워놓고 다 떠날 수도 있다? 평균 23.6점 2003년생 영건 가드→폭풍 성장에도 이번 여름 연장 계약 가능성↓

[루키 = 김혁 기자] 폭풍 성장에도 이번 여름 조지의 연장 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ESPN'의 팀 맥마흔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유타 재즈의 키욘테 조지에 대해 보도했다.
유타는 지난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자렌 잭슨 주니어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까지는 하위권에 머물며 암흑기를 보냈지만 이제는 위로 올라가기 위한 도약을 노리겠다는 뜻이다.
프런트코트 보강이 이뤄진 가운데 합을 맞춰야 할 백코트 중심은 키욘테 조지다. 조지는 지난 시즌 평균 23.6점 3.7리바운드 6.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부족함이 많았던 1~2년 차 시즌보다는 많은 성장을 이뤄냈던 시즌이었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을 37.1%까지 끌어올리는 등 야투 정확도 면에서 큰 향상을 보였다.

3년 차 시즌을 마친 조지는 구단과의 연장 계약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 하지만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맥마흔 기자에 따르면 유타가 조지와의 연장 계약 협상에 거액을 안기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는 것이다.
맥마흔 기자는 "소식통들은 유타가 키욘테 조지와 연장 계약에 합의할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구단은 조지가 유타의 미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줄 선수라고 낙관하고 있지만 실제로 계약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타는 조지와의 연장 계약 논의 자체에는 열렸지만 그에게 루키 연장 계약 최대치에 가까운 금액을 안겨줄 정도로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다음 시즌에도 폭발적인 활약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팀의 미래로서 조지를 인정하지만, 아직은 지난 시즌의 퍼포먼스를 더 꾸준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단, 우려되는 요인은 있다. 유타는 지난해 워커 케슬러와도 연장 계약 협상을 두고 선수의 불만이 생겼다는 소식이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구단에 대한 불만이 커진 케슬러는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런 시기에 조지까지 조기 연장 계약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유타의 미래를 두고 불안한 눈빛을 보내는 시선도 나오고 있다.
유타는 긴 리빌딩을 통해 유망주들의 옥석을 가리는 작업을 거쳤고 조지와 케슬러는 팀 운영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영건들이다. 하지만 연장 계약 협상과 동행 연장에 있어서 미적지근한 행보가 이어지면서 기껏 선수를 공들여 키워놓고 떠나보낼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길 수밖에 없게 됐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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