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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첫 딸 출산 앞두고’…30세로 갑작스럽게 세상 떠난 전 여자축구 스타, 사인 조사 중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16:04 2 0
6884773_1_68823126.webp출처:존 벡클리 SNS

(MHN 성대영 기자) 전 미국 여자축구선수 케일라 세이거-벡클리가 임신 중 운동을 하다 쓰러져 3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17일(한국시간) "세이거-벡클리가 지난주 수요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운동을 하던 중 쓰러졌다. 운동을 시작한 지 약 10분 뒤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지만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털사 카운티 검시관실은 모든 검사를 마치는 데 약 3~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식 사망 원인은 이후 확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이거-벡클리는 당시 첫 아이를 임신 중이었다. 그는 털사대학교 미식축구팀의 치 존 벡클리와 결혼했으며, 두 사람은 딸의 이름을 소여로 정해둔 상태였다.

털사 미식축구팀의 트레 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세이거-벡클리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정말 힘든 한 주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30세였고, 딸 소여를 임신하고 있었다. 우리 코칭스태프에도 힘든 시간이다”라며 유가족을 향해 애도를 표했다.

털사대학교는 오는 경기에서 세이거-벡클리를 추모하는 헬멧 스티커를 착용할 예정이다.

세이거-벡클리는 뉴욕주 롱아일랜드 출신으로 빙엄턴대학교에서 이름을 알렸다. 2017년과 2018년 두 시즌 동안 22골을 기록했으며 팀 주장을 맡았다. 2017년에는 아메리카 이스트 올해의 공격수로 선정됐다.

이후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와 웨스트버지니아에서도 선수 생활을 이어갔으며, 체코에서 프로 선수로 뛰기도 했다. 최근에는 선수 생활을 넘어 스카우트로 활동하며 새로운 경력을 쌓고 있었다.

빙엄턴대학교 네엘 바타차르지 감독은 세이거-벡클리를 “위험하고 역동적인 공격수이자 골을 찾아내는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추모했다. 이어 경기장 밖에서는 큰마음과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알려졌던 사람이라며 애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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