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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손톱·발톱·이빨로 싸우겠다"… 스페인 막아낸 카보 베르데 영웅 보지냐의 다짐, 이번엔 우루과이다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9 06:11 10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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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의 소나기 슈팅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카보베르데의 영웅이 된 40세 골키퍼 보지냐가 우루과이를 앞두고 또 한 번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보지냐가 속한 카보베르데는 오는 22일 오전 7시(한국 시각)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H그룹 2라운드에서 남미 강호 우루과이와 대결한다. 지난 1라운드 스페인전에서 놀라운 선방 쇼를 펼치며 카보베르데 축구사에 길이 남을 월드컵 본선 첫 승점을 안긴 보지냐는 이번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FIFA와 가진 인터뷰에서 더 멋진 활약을 펼치며 팀을 구원하겠다고 다짐했다.

보지냐는 "지금 내게 일어나고 있는 일은 정말 특별하다. 단순히 축구를 넘어서는 일이다. 나는 모든 면에서 축복받은 사람"이라며 "평생 이 순간을 기다리며 살아왔다. 스페인전에서 그런 경기를 하고 전 세계적인 반향을 경험하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스페인전 활약상에 대해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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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카보베르데가 단순히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온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보지냐는 "카보베르데는 작은 나라다. 하지만 우리는 경쟁하기 위해 월드컵에 왔다"라며 "우리는 발톱과 손톱, 그리고 이빨로 싸울 것이다. 카보베르데 국민들의 회복력과 강인함을 세상에 보여주기 위해 싸울 것이다. 나는 이러한 정신을 대표해서 싸우는 존재일 뿐"이라고 사명감을 드러냈다.

한편 카보베르데가 속한 H그룹의 네 팀(카보베르데·스페인·우루과이·사우디아라비아)은 모두 승점 1점씩을 기록한 상황이다. 카보베르데가 우루과이를 상대로 치를 이번 2라운드 결과에 따라서는 32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정말 손톱과 발톱, 이빨로 싸워 또 한 번 결과를 만들어낸다면 전 세계를 다시 놀라게 할 수 있다. 보지냐의 선방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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