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티비

스포츠 뉴스

일반 [월드컵] 케인 멀티골…잉글랜드, 8년만에 크로아티아에 4-2 승리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8 09:02 97 0
케인, 월드컵 통산 10호골…英 역대 최다골 베켐과 '공동 1위'1657053_1_25c0903a.webp▲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 AP=연합뉴스60년 만에 월드컵 정상 복귀를 노리는 잉글랜드가 '주포' 해리 케인(뮌헨)의 멀티골을 앞세워 크로아티아와의 8년 만의 재대결에서 웃었다.

잉글랜드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4-2로 제압했다.

점유율에서는 잉글랜드가 52%-48%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경기 내용은 더 일방적이었다. 잉글랜드는 슈팅 22개, 유효슈팅 11개를 기록하며 크로아티아의 슈팅 10개, 유효슈팅 5개를 크게 웃돌았다.

두 팀의 맞대결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 이후 8년 만에 성사된 '리턴 매치'로 관심을 모았다. 당시 크로아티아는 연장 접전 끝에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1966년 이후 52년 만의 우승을 꿈꾸던 잉글랜드는 그 패배로 결승 문턱에서 물러나야 했다.

이날 경기는 잉글랜드 '삼사자 군단'의 핵심 공격수 케인과 안면 골절 부상을 딛고 '월드컵 라스트 댄스'에 나선 크로아티아의 베테랑 주장 루카 모드리치(AC밀란)의 맞대결로도 주목받았다.
 1657053_2_3895c9df.webp▲ 주드 벨리엄의 득점을 축하해주는 해리 케인. 로이터=연합뉴스먼저 골문을 연 쪽은 잉글랜드였다.

전반 9분 데클린 라이스(아스널)의 오른쪽 코너킥 이후 노니 마두아케(아스널)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공을 잡으려는 순간, 볼을 걷어내려던 모드리치의 오른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슈팅 직전 잠시 멈추며 골키퍼의 타이밍을 흔들려 했다. 그러나 골대 오른쪽으로 향한 슈팅은 속도가 떨어졌고, 크로아티아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에게 막혔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케인이 슈팅하기 전 리바코비치의 발이 골라인을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다시 차도록 했다.

전반 12분 다시 키커로 나선 케인은 이번에는 멈춤 동작 없이 빠르게 오른쪽 구석을 노렸다. 리바코비치는 반대 방향으로 몸을 날렸고, 잉글랜드가 1-0으로 앞서갔다.

이 득점으로 케인은 2018년, 2022년, 2026년 대회에서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선수로는 데이비드 베컴(1998·2002·2006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득점자다.

크로아티아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6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마르틴 바투리나가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잉글랜드 골망을 흔들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경기는 난타전으로 흘렀다. 잉글랜드는 전반 42분 라이스의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이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해 헤더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다시 2-1이 됐다.

케인은 이날 멀티골로 개인 통산 월드컵 10호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게리 리네커가 보유한 잉글랜드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케인은 월드컵 10골 중 5골을 페널티킥으로 넣었다. 에우제비우(포르투갈), 롭 렌센브링크(잉글랜드), 가브리엘 바티스투타, 리오넬 메시(이상 아르헨티나·이상 4골)를 제치고 월드컵 역대 페널티킥 득점 단독 1위에 올랐다.
 1657053_3_db92319b.webp▲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L조 잉글랜드 대 크로아티아의 경기에서 크로아티아 페타르 뮤즈가 2-2 동점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그러나 크로아티아는 전반 추가시간 막판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마리오 피샬리치(아탈란타)가 찔러준 패스를 이반 페리시치(에인트호번)가 골문 정면에서 머리로 떨어뜨렸고, 페타르 무사(댈러스)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은 2-2로 끝났다.
 1657053_4_29491f9c.webp▲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L조 잉글랜드 대 크로아티아의 경기에서 잉글랜드 주드 벨링엄이 두번째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후반 시작과 동시에 잉글랜드가 다시 앞서갔다. 후반 2분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린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3-2 리드를 잡은 잉글랜드는 이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후반 13분 체력 부담을 보인 모드리치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잉글랜드는 후반 27분 교체 투입된 마커스 래시퍼드(바르셀로나)가 후반 40분 쐐기골을 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래시퍼드는 페널티지역 정면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잉글랜드는 4-2 승리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산뜻하게 마무리했다.

#잉글랜드 #월드컵 #크로아티아 #해리 케인 #멀티골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