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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이럴 수가! 오타니 피 흘리며 162.5km 강속구 '쾅'→"신경 쓰지 않았다"...4실점 난조에도 시즌 7…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8 09:16 9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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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피 흘리는 역투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오타니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탬파베이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1구를 던지며 7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4실점을 기록, 시즌 7승째(2패)를 거뒀다.

4회까지 완벽했다. 50구만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탬파베이 타선을 틀어막았다. 오타니의 호투에 다저스 타선도 힘을 냈다. 4회 말 알렉스 콜과 알렉스 프릴랜드의 안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순항하던 오타니는 5회 와르르 무너졌다. 대거 4실점 하며 시즌 최다 자책점을 기록했다. 선두타자 빅터 메사 주니어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후속 타자 헌터 페두시아에게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맞았다.

무사 2, 3루에 몰린 오타니는 결국 테일러 월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1점 차로 쫓겼고, 계속된 1사 3루에서 얀디 디아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두 타자 연속 안타를 맞은 오타니는 1사 만루에서 주니오르 카미네로의 내야 땅볼로 세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리치 팔라시오스에게 우전 적시타까지 내주며 4-3 역전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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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피 투혼'도 있었다. 투구 도중 오른손 중지에서 피가 나 유니폼으로 닦아가며 승부를 이어갔다. 흔들림은 없었다.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다저스는 6회 말 프레디 프리먼의 시즌 12호 투런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자 '타자' 오타니가 출격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그동안 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투타를 겸한 적은 있었지만, 등판일에 대타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오타니는 초구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다저스는 이후 리드를 지켜내며 5-4 승리를 거뒀다. '피 흘리는' 역투로 승리투수가 된 오타니는 시즌 7승을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1.47이 됐다. 최고 구속은 시속 101.0마일(약 162.5㎞)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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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경기 후 오타니는 "전체적으로 투구 감각도 좋았고 경기 초반 흐름도 좋았다. 정말 그 이닝(5회)만 문제였던 것 같다. 좋은 점도 있었고 물론 좋지 않은 점도 있었던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출혈이 있었던 오른손 중지 상태에 대해서는 "투구하는 동안에는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다. 항상 완벽한 상태, 100% 컨디션으로 던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그런 일도 있다. 그런 상황에서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이날 타자로 출전할 계획이 없었다. 하지만 경기 6회 대타로 출전한 그는 "기회가 오면 언제든 나갈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하고 있다. 투구만 하는 날에도 등판 전에는 타격 준비를 한다. 특별한 부담이나 불안감 없이 평소와 같은 느낌으로 타석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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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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