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캡틴' 케인 멀티골로 짜릿한 설욕…4-2로 극적 승리
[앵커]
마치 쫓고 쫓기는 추격전 같았던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경기에서, 결국 잉글랜드가 4대 2로 크로아티아를 제압했습니다. 해리 케인의 멀티골이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패배를 깨끗이 씻어냈습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해리 케인과 모드리치, 두 주장의 맞대결로 관심이 높았던 이번 경기는 전반 8분 만에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잉글랜드의 코너킥 상황에서 모드리치가 발을 높이 올리며 결정적인 페널티킥 찬스를 내줬습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오른쪽 구석을 향해 강하게 찼지만, 크로아티아의 골키퍼 리바코비치의 환상적인 선방에 막혔습니다.
잉글랜드의 탄식이 터져 나오던 순간, 주심의 휘슬이 울렸습니다.
케인이 공을 차기 전 골키퍼가 먼저 움직였다는 판정이 내려진겁니다.
다시 기회를 얻은 케인에게 두 번의 실수는 없었습니다.
침착하게 골문 구석을 향해 차 넣으며 천금 같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실점 이후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결국 전반 36분, 바투리나가 페널티 바깥에서 환상적인 중거리슛을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세트피스 한 방으로 다시 분위기를 뒤집었습니다.
전반 41분, 데클란 라이스가 올려준 코너킥을 케인이 완벽한 헤더로 연결하며 다시 앞서 나갔습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도 전반 추가시간, 기습적인 추가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전반 막판 동점을 허용하며 어수선하던 분위기를 다 잡은건 잉글랜드의 '차세대 에이스' 주드 벨링엄이었습니다.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벨링엄이 상대 수비진의 빈틈을 파고들어 골을 터뜨린 겁니다.
후반 40분에는 래시포드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경기는 4대2, 잉글랜드의 극적인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영상편집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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