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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장도 오른 AG 대표팀, 결전지 나고야 입성했다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16:45 4 0
6885767_1_06abd008.webp탁구 신유빈(왼쪽)과 배드민턴 서승재(오른쪽)을 선두로 17일 일본 나고야 주부국제공항에 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수단이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입국장으로 나오고 있다. 강윤중 선임기자

6885767_2_a05c667b.webp탁구 신유빈(왼쪽)과 배드민턴 서승재가 17일 일본 나고야 주부국제공항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수단 대표로 교민 대표의 환영 꽃다발을 받고 있다. 강윤중 선임기자

[스포츠경향 나고야 | 심진용 기자] 목표는 종합 3위 수성. 홈 이점을 등에 업은 일본과 격차도 좁혀야 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국가대표 선수단이 17일 결전지 일본 나고야에 입성했다. 선수단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으로 출국해 나고야에 내렸다. 이상현 선수단장을 비롯해 대한체육회 본부임원과 배드민턴, 사이클(도로), 여자 핸드볼, 가라테, 탁구, 비치발리볼 등 각 종목 선수단 122명이 이동했다.

탁구 신유빈과 배드민턴 서승재가 출국 기수로 태극기를 들었다. 이른 시간에도 수십 팬들이 공항까지 배웅을 나와 선수들을 향해 ‘파이팅’을 외쳤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크리켓과 빠델을 제외한 41개 종목에 선수 792명을 포함해 선수단 1052명을 꾸렸다. 금메달 40~45개가 목표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3년 항저우 대회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3위를 지키면서, 일본과 격차도 좁히는 게 목표다. 3년 전 항저우 대회 때 한국은 금메달 42개를 획득했다. 일본은 금메달 52개였다. 다만 금·은·동 합산으로는 한국이 메달 190개로 일본(메달 188개)에 앞섰다. 선수단은 나고야 선수촌 입촌 후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이날 출국 현장에서 이상현 선수단장은 “지금까지 개막 전 사전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런 기세를 이어나가 금빛 메달을 향한 힘찬 발걸음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단장은 이어 “아시안게임은 비인기·비인지 종목이 국민 여러분의 성원을 등에 업고 나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대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들 종목에서도 투지를 가지고 싸우는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국민 여러분께서도 다양한 종목을 즐기시면서 함께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선수들은 이날 밝은 표정으로 출국에 앞서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출국장 기수로 나선 신유빈과 서승재도 선전을 다짐했다. 서승재는 “선수단 본단 대표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경기로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신유빈도 “기수라는 영광스런 자리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성적 내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신유빈은 19일 나고야 파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도 선수단 기수로 나선다. 조정 대표 김동용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선수단 맨 앞에서 입장한다.

6885767_3_60ab3b3e.webp탁구 신유빈(왼쪽)과 배드민턴 서승재가 17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수단 대표로 대회 각오를 밝히고 있다. 강윤중 선임기자

6885767_4_fcd1d461.webp탁구 신유빈(왼쪽)과 배드민턴 서승재가 17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본진 선수단 대표로 태극기를 들고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강윤중 선임기자강윤중 선임기자

신유빈은 이번 대회 여자 단·복식과 혼합 복식 그리고 여자 단체전에 출전한다. 임종훈과 짝을 이루는 혼합복식은 세계 랭킹 1위로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3년 전 항저우에서 정상에 올랐던 여자 복식은 전지희가 은퇴하면서 주천희와 조를 꾸렸다. 신유빈은 이날 출국장 인터뷰에서 새 복식 파트너 주천희에 대해 “호흡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아 우리도 서로를 모르지만, 상대도 저희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을 거다. 훈련한 만큼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웃었다. 신유빈은 “팀원들과 힘을 합쳐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대회에서도 신유빈은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 출전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유빈은 탁구 세계 최강 중국과 대결에 대해 “다른 나라 선수들도 다 강하기 때문에 첫 경기부터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며 “중국 선수들과 붙는다면 또 재밌는 경기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서승재도 이번 대회 배드민턴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원호와 짝으로 지난해 7월 이후 1년 넘게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 국제대회 성적은 기대만 못했지만 아시안게임에서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서승재는 “세계 1위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목표는 금메달이지만 결과에 대한 부담보다 과정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김)원호와 함께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했다. 배드민턴 대표팀 ‘맏형’이기도 한 서승재는 “암흑기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어려운 시기를 딛고 올라왔다. 지금 위치를 지킬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2개 등 메달 7개를 따내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노 메달’ 충격을 털어냈다. 나고야에서도 항저우만큼의 성과를 내고 돌아온다는 각오다.

나고야 | 심진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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