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메시 퇴장당했어야" 해트트릭에도 쏙아진 이례적 비판→알제리 수비 향한 살인태클에 "100% 레드카…
출처:연합뉴스/로이터
출처:연합뉴스/로이터(MHN 오관석 기자)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역사를 새로 쓴 가운데, 경기 중 나온 거친 태클 장면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J조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메시는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함께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공동 1위(16골)에 올랐다. 또한 월드컵 역사상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까지 작성하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출처:연합뉴스/AFP하지만 경기 결과만큼이나 메시의 태클 장면도 큰 화제를 모았다. 논란의 장면은 전반 30분경 발생했다. 당시 아르헨티나가 1-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메시는 알제리 수비수 아이사 만디의 종아리 뒤쪽을 향해 깊숙이 발을 뻗는 태클을 시도했다. 만디는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지만, 주심 시몬 마르치니아크는 카드를 꺼내 들지 않았고 비디오 판독(VAR) 역시 개입되지 않았다.
이 판정은 곧바로 논란으로 번졌다. 일부 팬들은 SNS를 통해 "메시가 퇴장을 피했다", "이미 월드컵이 조작된 것 아니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ESPN 패널들 역시 메시의 퇴장을 주장했다. 전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네둠 오누오하는 "내 생각에는 레드카드가 맞다. 심판이 놓칠 수는 있지만 VAR이 이를 보고도 문제없다고 판단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충분히 퇴장감 반칙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메시 역시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듯 보였다. 상대 선수가 쓰러져 있을 때 걱정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자신이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을 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처럼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출처:연합뉴스/로이터함께 출연한 전 베네수엘라 국가대표 알레 모레노는 더욱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100% 레드카드였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메시를 사랑하지만 상대 종아리를 무릎부터 발목까지 긁어내린 위험한 태클이었다. 퇴장이 나왔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위대한 선수들이 특혜를 받는다는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왜 VAR이 주심에게 온필드 리뷰를 권고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논란 속에서도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메시는 해트트릭과 함께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고, 아르헨티나는 디펜딩 챔피언다운 경기력으로 조별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3일 오스트리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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