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메시는 안줬잖아" 감독도 발끈…남아공 베테랑 미드필더, 한국전 못뛴다
레드카드를 받는 남아공의 템바 즈와네 지난 12일 멕시코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남아공 미드필더 템바 즈와네가 주심에 항변하고 있다[TASS/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 FIFA가 멕시코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베테랑 미드필더 템바 즈와네에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즈와네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경기 막판 상대 선수 로베르토 알바라도의 얼굴을 가격하는 등 무리한 파울로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FIFA는 "징계 규정 14조 1항 e) 위반으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으며, 이 조항에선 심각한 반칙 행위에 대해 최소 두 경기 이상 정지를 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징계에 대한 남아공의 항소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남아공 대표팀의 휴고 브로스 감독은 추가 징계 발표 직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즈와네 퇴장은 너무 가혹하다. 상황을 다시 봤지만, 레드카드가 나올 것은 아니었다"고 항변했습니다.
이어 그는 "어제 리오넬 메시에게 일어난 일을 보면, 더욱 동의할 수 없다. 메시에 대해선 비디오 판독까지 가지도 않았는데 우리 상황은 VAR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아르헨티나와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메시가 경기 중 상대 수비와의 경합에서 종아리를 밟았으나 특별한 조치 없이 넘어간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브로스 감독은 "레드카드에 3경기 정지까지 나오는 건 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징계가 이대로 확정된다면, 즈와네는 19일 체코와의 2차전은 물론 25일 한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도 나설 수 없게 됩니다.
즈와네는 남아공 리그 최강인 마멜로디에서 뛰는 36세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2014년부터 남아공 성인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50경기 넘게 출전한 베테랑 미드필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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