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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60년만의 우승 신호탄 쐈다 ...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4대2로 대파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8 07:46 83 0
2018년 준결승 패배 설욕해
케인 2골 ... 월드컵 통산 10호골
1653669_1_b81abaa1.webp잉글랜드 주장 해리 케인이 18일 크로아티아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멀티골 활약하며 4대2 승리를 이끈 뒤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고 있다. /EPA 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잉글랜드가 주포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멀티골에 힘입어 난적 크로아티아를 누르고 월드컵 첫 승을 챙겼다.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4위 잉글랜드는 18일(한국 시각)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L조 1차전에 FIFA 랭킹 14위 크로아티아를 4대2로 눌렀다. 잉글랜드는 8년 전 러시아 월드컵 4강에서 크로아티아에 발목을 잡혀 결승 진출에 실패한 바 있는데, 이번에 설욕전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공방이 치열했다.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잉글랜드 노니 마두에케(아스널)가 박스 안에서 루카 모드리치(AC 밀란)에게 파울을 얻어내면서 페널티킥 기회를 맞았다. 케인이 키커로 나섰고 타이밍을 뺏으려 주춤하며 오른쪽으로 슈팅을 날렸는데, 상대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디나모 자그레브)에게 방향을 읽히면서 실축했다. 하지만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 결과 슈팅 직전 리바코비치의 발이 골라인에서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고, 다시 페널티킥 기회가 주어졌다. 케인은 똑같이 오른쪽 골대 구석으로 공을 차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크로아티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6분 마르틴 바투리나(코모)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총알같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케인이 전반 42분 코너킥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러닝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다시 역전을 허용하긴 했지만, 전반 추가 시간 이반 페리시치(에인트호번)의 감각적인 헤딩 패스를 받은 페타르 무사(댈러스)가 오른발 발리 슛으로 다시 동점골을 뽑아냈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후반 2분 중원 사령관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오른쪽 측면에서 단독 드리블로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었고 깔끔하게 골망을 가르며 3-2로 앞서갔다. 후반 40분엔 교체 출전한 마커스 래시포드(바르셀로나)가 쐐기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케인은 잉글랜드 선수로는 데이비드 베컴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3회 연속 득점(2018·2022·2026)에 성공했다. 또 월드컵 통산 10골을 완성해, 게리 리네커가 보유한 잉글랜드 선수 월드컵 최다 골(10골)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중 5골이 페널티킥 득점인데, 월드컵 역사상 1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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