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멕시코 뒤흔들 비책…'좌흥민·톱현규' 조합 주목

[앵커]
해발 1570미터, 4만 6000석을 가득 메울 홈 관중 멕시코전이 열릴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은 낯선 공간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개최국 멕시코를 뒤흔들 어떤 작전을 준비 중일까요. 손흥민 선수와 오현규 선수를 어디에 배치해 어떻게 공격할 것인가가 힌트가 될 수 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9월 멕시코와 평가전, 우리나라가 0대1로 몰린 후반 20분, 오현규가 머리로 떨군 공을 손흥민이 왼발로 때려넣습니다.
손흥민과 오현규가 함께 한 골에 멕시코 수비는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10분 뒤에는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가 오른발 슛으로 역전골을 만들었습니다.
이 골로 오현규는 대표팀에서 원톱 경쟁력을 증명했습니다.
이 경기는 월드컵 2차전 멕시코전을 앞둔 대표팀에 힌트를 남깁니다.
체코전 역전골로 상승세를 탄 오현규를 최전방으로 올리고 손흥민을 본래 자리인 왼쪽 측면에 배치하는 시나리오도 거론됩니다.
멕시코는 왼쪽 측면이 공격의 주 루트로 활용되는데 우리나라는 오히려 반대편 공간, 즉 멕시코 진영 왼쪽 공간을 역습으로 공략하는 것이 승부처로 꼽힙니다.
그렇기에 오른발, 왼발 모두 잘 쓰는 손흥민을 왼쪽 측면에 배치하는 게 묘수가 될 수 있단 해석도 따라붙습니다.
체코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득점은 없었지만 수비진을 뒤흔들어 놓았던 손흥민.
멕시코전에선 어디에서, 어떻게 쓰일지, 또 오현규와 어떤 역할 분담이 이뤄질 지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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